'한미 정보동맹' 강화···'사이버안보 협력 채택' 추진
최대환 앵커>
한미정상회담이 다음 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회담을 계기로 양국이 사이버안보 협력 문서를 별도로 채택할 전망입니다.
송나영 앵커>
한미 간의 동맹 관계가 정보와 사이버 분야까지 확대되는 건데, 대통령실은 그 어느 때보다 튼튼한 사이버안보 공조 방안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26일 한미정상회담에서 사이버안보 협력 문서를 채택합니다.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동맹관계를 정보와 사이버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한국과 미국은 동맹의 영역을 정보와 사이버로 확대하는 과정에 있다며, 이번 미국 국빈방문을 통해 어느 때보다 튼튼한 사이버안보 공조방안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서울에서 열린 첫 한미정상회담에서 사이버안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기존 재래식 무기 공격에서 사이버공격 등 '하이브리드전'으로 확산하는 상황에서 사이버 적대세력 억지와 핵심기반시설 사이버보안 등 협력을 심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보다 구체적인 방안이 담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함께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미국 주도의 '인터넷의 미래를 위한 선언'에 우리나라가 공식 참여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미국은 지난해 4월 '디지털 독재'에 대응해 개방적이고 신뢰 가능하며, 안전한 인터넷 환경 조성을 목표로 '인터넷 미래 선언'을 출범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5월 한미정상회담에서 '인터넷 미래 선언'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바 있습니다.
인터넷 미래 선언에는 현재 일본과 영국, 캐나다 등 60여 개 국가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김하람)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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