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20~30억 지출..'너 때문에 예산시장 말고 다 죽어' 왜 들어야하나"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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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사업가 백종원이 예산시장 부흥 프로젝트와 관련해 들었던 모진 소리에 분노했다.
17일 '백종원 시장이 되다 13화'에는 '재개장 완료한 환상의 예산시장... 뭔가 보여드리겠습니다!'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백종원은 "예산시장 프로젝트에 20~30억 썼다. 돈 안아깝다. 안해도 그만이다"라며 "그런데 너 때문에 예산 시장 빼고 다 죽어! 이런 소리를 왜 들어야 하나. 예산시장 프로젝트 더 이상 할 필요가 없는거잖아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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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외식사업가 백종원이 예산시장 부흥 프로젝트와 관련해 들었던 모진 소리에 분노했다.
17일 '백종원 시장이 되다 13화'에는 '재개장 완료한 환상의 예산시장... 뭔가 보여드리겠습니다!'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백종원은 "예산시장 프로젝트에 20~30억 썼다. 돈 안아깝다. 안해도 그만이다"라며 "그런데 너 때문에 예산 시장 빼고 다 죽어! 이런 소리를 왜 들어야 하나. 예산시장 프로젝트 더 이상 할 필요가 없는거잖아요"라고 말했다.
영상 속에서 백종원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진심인 사업가 마인드를 보여줬다. 백종원은 마케팅 디자인 조리개발 식품연구개발 가맹사업 지역 관계자들과 총 회의에서 섬세하게 모든 부문을 점검하면서 "굉장한 가능성을 봤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우리 노하우가 상당히 올라왔다고 생각한다. 자금은 들어갔지만 마치 안들어간 것처럼 자연스럽게 보이는게 좋다"라고 말했다.
한 직원이 "돈 있는 기업들(카드사, 은행사) 등이 이 프로젝트를 카피하면 어떻게 하냐"라고 묻자 백종원은 "그게 기업의 순기능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노하우를 다 알려줘라. 뭐든 카피하게 해줘라. 그게 전국의 지역 경제가 살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백종원은 실제 예산 시장 방문객의 5~10% 정도만 예산시장 내의 먹거리 식당을 이용할 수 있는 이용률을 보면서 "시장 외의 상인들에게 나머지 관광객들의 수혜가 돌아갈 것"이라며 '너 때문에 예산 시장 �馨� 다 죽는다는 소리를 듣는 것에 대해 분노를 드러냈다.
백종원은 예산 시장이 잘 되면서 예산 시장 밖의 상인들과의 갈등, 건물주가 잘 되는 임차 가게를 내쫓는 젠트리피케이션 문제와 외지인들이 들어와 가게를 차리며 가격 경쟁력을 흐리는 부문에 대해서도 고심했다.
숙박업소 업주들과 주변 국수업체 사장님들을 불러 설득에 나섰다. 백종원은 "숙박업소 비용이 2배가 됐다는 등의 이야기를 들었다. 그건 어렵게 만든 예산의 이미지를 (바가지로) 심는 것"이라며 "주변 국수 가게들도 가격을 올렸다고 들었다. 딱 2년만 참자. 그거 가격 올려 받는다고 갑자기 집안이 일어나겠느냐. 지금 예산 시장에서 95%가 못 먹고 간다. 그 근처에서 해결하고 가자 이런 상황이다. 이건 정말 큰 기회다. 나중에 크게 후회할 것"이라며 사장님들 설득에 나섰다. 또 자신이 레시피를 만들어준 파기름 국수 레시피를 협조하는 주변 국수 가게들에게 공유하겠다고 약속했다.
예산 시장 근처에 속속 가게를 열고 있는 외지인들에 대한 고민도 깊었다. 백종원은 "이제 높아진 임대 가격으로 들어오는 가게들은 높은 임대료 때문에 더 높은 가격으로 판매해야하는 악순환이 이어진다"며 "외지인이 들어온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분들도 함께 가격 품질 위생에 동참해준다면 함께 도와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종원은 "소탐대실 하지 말자"며 "예산에 한번 온 분이 다시 한번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수있게 재정비를 계속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진심인 마음을 전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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