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산불 복구 위해 고암 이응노미술대회 취소

윤신영 기자 2023. 4. 1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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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이 산불피해 복구에 전념하기 위해 홍성역사인물축제를 전면 취소한 데 이어 다음달 예정이었던 제21회 고암 이응노 미술대회도 취소한다.

군 고암이응노 생가기념관은 지난 2일 홍성 서부면에 발생한 산불로 인해 홍성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확정됨에 따라 피해지역 군민에 대한 지원과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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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미협 "주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 응원"
홍성군청 정문.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홍성군이 산불피해 복구에 전념하기 위해 홍성역사인물축제를 전면 취소한 데 이어 다음달 예정이었던 제21회 고암 이응노 미술대회도 취소한다.

군 고암이응노 생가기념관은 지난 2일 홍성 서부면에 발생한 산불로 인해 홍성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확정됨에 따라 피해지역 군민에 대한 지원과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21년 전통을 이어온 고암 이응노 미술대회는 최근 10년간 어린이와 청소년을 포함해 약 1000여 명의 가족들이 참여해 즐겨왔던 이응노 기념관 대표축제이다.

이번 대회 취소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취소에 이어 두 번째로 군은 취소에 따른 관련 예산은 이재민의 주거 안정과 피해지역의 복구에 전액 사용한다.

대회를 주관했던 한국미술협회 홍성지부는 행사취소 소식과 함께 "산불 피해에 상심이 큰 주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응원한다"는 마음을 전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예상하지 못한 화마에 극심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아픔을 살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올해 미술대회 예산은 서부·결성 산불 피해 지원에 사용해 신속한 복구 및 재건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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