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과학기술 1번지] 박현민 표준연 원장 "양자과학기술 강국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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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민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은 1996년 표준연에 들어와 20여 년간 신물질 구조분석과 나노 물질 연구를 수행해온 베테랑이다.
박현민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은 "우리 사회는 팬데믹의 여파로 비대면 경제와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되는 등 여전히 전면적 변화의 중심에 있다"며 "앞으로도 신뢰성 있는 측정표준을 바탕으로 인류가 직면한 문제 해결에 매진하고 첨단 연구성과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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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민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은 1996년 표준연에 들어와 20여 년간 신물질 구조분석과 나노 물질 연구를 수행해온 베테랑이다.
서울대 무기재료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재료공학 석·박사 학위를 받은 뒤 독일 아헨공대 결정학연구소에서 박사후연구원을 했다. 2014년 표준연 부원장을 거쳐 2020년 2월부터 원장을 역임했다. 나노소재평가센터장으로 나노 물질 안전성 연구를 처음 시작하고 국가나노안전센터 구축에 기여하기도 했다.
박 원장은 "표준연의 전문 분야인 표준과 측정은 태생적으로 세계를 지향하는 화두"라며 "국내보다는 세계적 이슈에 집중해 글로벌 선진 연구기관들과 경쟁하는 데 초점을 맞추되, 그 결실은 국내 산업계에 돌아가도록 힘쓰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1년 표준연은 2035년까지 달성할 새로운 비전으로 '세상의 기준을 만드는 KRISS'를 선포했다. 측정표준·측정과학기술을 통해 명확한 입지를 다지는 것은 물론, 기후위기 등 전 지구적 당면과제 해결에 앞장서고자 했다.
표준연의 세계적 측정과학기술이 단연 돋보이는 분야는 양자과학기술이다. 지난해 50큐비트 양자컴퓨터 구축사업을 수주하고 양자기술선도국가 대도약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는 등 양자과학기술 분야 연구개발(R&D)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초에는 양자 국가기술전략센터로 공식 지정됐다.
이 외에도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사업 등 대형과제를 수주하고, 팀제 기반 융합연구제도를 통해 우수 연구성과를 이끌었다. 특허 기반 연구개발(IP-R&D)의 방향성도 양보다 질로 전환하고 대규모 기술이전 성과도 증가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러한 역량을 기반으로 지난해에는 기관운영평가에서 유일하게 우수등급을 획득했다.
박현민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은 "우리 사회는 팬데믹의 여파로 비대면 경제와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되는 등 여전히 전면적 변화의 중심에 있다"며 "앞으로도 신뢰성 있는 측정표준을 바탕으로 인류가 직면한 문제 해결에 매진하고 첨단 연구성과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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