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수단 유혈 충돌에 “심각한 우려…무력사용 즉각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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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17일 북아프리카 수단에서 발생하고 있는 유혈 충돌과 관련해 "관련 당사자들이 무력사용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라며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성명을 내고 "지난 15일 이래 수단에서 전개되고 있는 수단군과 RSF 간 무력 충돌로 인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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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17일 북아프리카 수단에서 발생하고 있는 유혈 충돌과 관련해 “관련 당사자들이 무력사용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라며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성명을 내고 “지난 15일 이래 수단에서 전개되고 있는 수단군과 RSF 간 무력 충돌로 인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라고 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관련 당사자들이 민간주도의 과도정부 구성을 위한 정치적 과정으로 복귀하도록 국제사회와 함께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했다.
수단 압델 파타 부르한 장군이 이끄는 정부군과 모하메드 함단 다갈로 장군이 이끄는 준군사조직인 신속지원군(RSF)이 수도 하르툼 등에서 충돌하면서 수단에선 지난 15일부터 유혈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이번 유혈 충돌로 인한 민간인 사망자는 100명에 육박하며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유엔 산하 기구인 세계식량계획(WFP) 직원 3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쳐 WFP는 수단 내 활동을 일시 중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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