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청사 힐링쉼터 '시민애뜰' 조성 본궤도

이다온 기자 2023. 4. 1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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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시청사 힐링쉼터 '시민애(愛)뜰' 조성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17일 시에 따르면 시민애뜰은 유동인구가 많은 시청사 북문 앞 대나무숲 등 녹지공간을 시민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 하는 게 골자다.

시는 지난 2월 '힐링쉼터 시민애뜰 조성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개찰을 완료, 지난달 용역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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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초 실시설계 완료·내년 본예산 수립…노후 덩굴터널·데크 철거
힐링쉼터 시민애뜰 공간 계획도. 사진=대전 시소 블로그 갈무리


대전 시청사 힐링쉼터 '시민애(愛)뜰' 조성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17일 시에 따르면 시민애뜰은 유동인구가 많은 시청사 북문 앞 대나무숲 등 녹지공간을 시민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 하는 게 골자다. 대상지는 시청사 북문 국기 게양대 주변 4500㎡다.

시는 지난 2월 '힐링쉼터 시민애뜰 조성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개찰을 완료, 지난달 용역에 착수했다. 앞으로 녹지·공원·경관 분야 전문가들과 계획을 수립, 오는 7월 초까지 실시설계를 마친 후 내년 초 본예산을 세워 착공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12일부터 31일까지 20일간 대전시소를 통해 시청사 북측 녹지공간에 대한 시민 240명의 의견을 수렴했다. 설문 결과 '힐링공간 조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과반(55%)을 차지했다. 참여·소통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16%), 정보를 전달·공유하는 공간(13%), 지역 랜드마크가 될 상징적 공간(6%)을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도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노후 덩굴터널과 데크를 철거하고 기존 대나무숲과 조화를 이루는 테마로 개선할 계획이다.

시교육청과 갤러리아 백화점으로 가는 유동성 인구가 많은 반면, 이들이 시청을 지날 때 보여 줄 경관이 없어 미관개선 효과를 위해 시민애뜰을 조성한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애뜰은 낡고 오래돼 접근성이 떨어져 시민 편의를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하려는 것"이라며 "개선을 통해 많은 시민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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