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매해진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능정이 상점가, 가맹점 확대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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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상품권 활성화 차원에서 대전 중구 은행동 상점가 소속 업소를 추가 확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김태호 은행동상인회장은 "상점가 소속이 돼 있는 업소만 가맹점을 등록할 수 있는데, 현재 가맹점들이 서로 이어져 있지 않아 비효율적인 구조를 이루고 있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온누리상품권이 활성화되려면 다수의 가맹점이 확보돼야 하는데 이를 위해선 상점가 소속 업소 확충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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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가맹점 확대에 긍정적 움직임…신청시 빠르게 검토 예정
온누리상품권 활성화 차원에서 대전 중구 은행동 상점가 소속 업소를 추가 확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상점가에 소속되지 않은 업소들이 상당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에도 차질을 빚고 있어서다.
은행동 상점가상인회 등에 따르면 시민들은 지난해 8월부터 은행동 상점가와 지역 전통시장 등에서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다. 온누리상품권은 소비자가 보유하고 있는 카드를 앱으로 등록, 상품권을 구매·충전한 뒤 실물 카드 결제 방식으로 사용하는 상품권이다. 상품권 이용자가 상품권을 이용하면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10%의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상점가에겐 카드 수수료가 제외된다는 장점이 있다.
문제는 상점가와 전통시장에 등록되지 않은 업소에선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할 수 없다는 점이다.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 이름을 올리기 위해선 상점가 및 전통시장 소속 업소라는 조건이 뒤따른다.
특히 이 같은 문제는 상점가에서 유독 두드러진다.
으능정이 거리의 경우 다수의 업소들이 은행동 상점가로 등록돼 있지 않아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는 곳은 전체 400여 곳 중 불과 201곳뿐이다. 상점가에 소속돼 있지 않은 업소들이 여럿 있다 보니 온누리상품권의 가맹점 확보 및 활성화 등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얘기다.
게다가 상점가 미소속 업소 일부는 으능정이 거리 중심부에 자리를 잡고 있어 온누리상품권의 원활한 사용 흐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상점가 소속 업소를 대폭 확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이유다.
김태호 은행동상인회장은 "상점가 소속이 돼 있는 업소만 가맹점을 등록할 수 있는데, 현재 가맹점들이 서로 이어져 있지 않아 비효율적인 구조를 이루고 있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온누리상품권이 활성화되려면 다수의 가맹점이 확보돼야 하는데 이를 위해선 상점가 소속 업소 확충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도 상점가 소속 업소 확대를 통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확보 시 다가오는 동행축제에서 최대한의 경제적 이점을 볼 수 있다는 게 김 회장의 설명이다. 내달 열리는 동행축제는 으능정이 거리에서 진행되는데, 축제에 맞춰 가맹점 확대 시 매출 효과도 크게 진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행축제와 더불어 대전역과 옛 충남도청 구간에서 진행되는 대전 0시축제도 올 8월에 개최한다. 원도심 내 축제가 계속해서 예정돼 있으니 상권 활성화를 위한 가맹점 확대가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구는 상인회의 주장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현재 상품권을 쓸 수 있는 매장이 분산돼 있다 보니 이용이 불가능한 상점도 많아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현재 상점가 지정 기준을 이미 충족했기 때문에 가맹점 구역을 늘릴 수 있으며, 상인회 측에서 신청하는 대로 관련 검토를 긍정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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