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대전충남본부, 지역경제활력 경인 위해 9000여억 원 투입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전충남지역본부가 대전·충남권 지역경제의 빠른 회복을 위해 9000여 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하는 등 적극적인 사업추진에 나선다.

17일 LH 대전충남본부에 따르면 아산탕정2 신도시를 중심으로 천안직산(도시첨단산단)과 연축·대동2·대전효자 등에 5446억 원 수준의 토지 등 보상금을 집행, 부동산 시장 회복을 견인한다.

우선 아산탕정2 신도시는 올 하반기 토지 등 소유자에 대한 협의보상 안내를 시작으로 다음해 공사를 착공해 2029년 사업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인 대전 유성구 신동·둔곡지구는 현재 산업시설용지 및 연구용지 70% 이상이 입주 계약을 완료한 상황으로, 내년 이후 사업준공을 완료할 예정이다.

더불어 내포신도시·장항국가생태산단 등 단지개발사업에 823억 원을, 아산탕정·대전장대 공공주택지구 등 18개 단지에 2803억 원 규모의 주택건설사업 투자를 집행해 총 9092억 원 규모의 건설투자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도시정비·재생사업을 추진하는 주거환경개선사업과 임대주택 공급을 통한 주거복지사업 등도 전개할 계획이다.

이종주 LH 대전충남지역본부장은 "앞으로 대전충남권의 정책사업은 물론, LH가 중점 추진 중인 교통 중심의 도시 인프라를 조기 구축할 것"이라며 "또한 임대 주택을 비롯한 맞춤형 주거복지를 적극 실현해 살기 좋은 대전·충남을 만들어 가는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