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아니었나…"맨유 '프랑스 국대' 수비수 1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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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14일(이하 한국 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세비야와 8강 1차전에서 주전 센터백 2명을 한꺼번에 잃어 비상벨이 울렸다.
라파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차례로 부상 교체됐는데 개중 마르티네스는 경기 뒤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아 남은 기간 해리 매과이어-빅토르 린델로프 조합이 맨유 후방을 책임져야 될 '위기'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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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14일(이하 한국 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세비야와 8강 1차전에서 주전 센터백 2명을 한꺼번에 잃어 비상벨이 울렸다. 라파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차례로 부상 교체됐는데 개중 마르티네스는 경기 뒤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아 남은 기간 해리 매과이어-빅토르 린델로프 조합이 맨유 후방을 책임져야 될 '위기'에 몰렸다.
앞서 레프트백 루크 쇼도 근육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 수비진 악재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맨유의 중앙 수비수 영입 플랜에도 상당 폭의 변화가 일 것으로 예상돼 주목된다.
벌써부터 김민재(나폴리) 요슈코 그바르니올(RB 라이프치히) 등 플랜 A로 꼽힌 대어보다 당초 대안으로 거론된 이름들이 현지 언론 보도에 빈번히 등장하고 있다. 수비진 줄부상으로 후방 뎁스가 크게 얆아진 국면에서 선수 잔류에 전력을 기울이는 나폴리, 라이프치히와 협상을 실패할 경우 대미지가 만만찮기 때문일 것으로 풀이된다.
영국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17일 "올여름 프랑스 국가대표 센터백 악셀 디사시(25, AS 모나코)를 둘러싼 영입전 선두 주자는 레드 데빌스"라면서 "이번 시즌 초부터 꾸준히 연결된 수비수다. 에릭 텐하흐 감독은 다수의 스카우트를 모나코로 보내 디사시 관찰을 게을리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매과이어, 린델로프, 필 존스, 에릭 바이 등 많은 중앙 수비수가 다가오는 여름 올드 트래포드를 떠날 가능성이 크다. 텐하흐 감독은 이들 빈자리를 영민하게 메울 신입생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키 190cm의 장신 센터백인 디사시는 뛰어난 운동능력과 준수한 빌드업 능력을 고루 지닌 젊은 피다. 올 시즌 팀이 치른 31경기에 모두 나서 3골 3도움을 수확했다. 리그앙 정상급으로 평가받는 공중볼 다툼에서 경쟁력과 전투적인 수비에 쏠쏠한 공격 가담 능력까지 증명했다.
더 인상적인 건 헤더로 득점한 게 아니라 왼발 슈팅으로 2골, 오른발로 1골을 합작한 점이다. 득점 장면을 복기하면 18야드 박스 안에서 침착성과 우수한 슈팅 스킬이 엿보인다.
풋볼인사이더에 따르면 디사시에게 관심을 보이는 잉글랜드 구단은 맨유뿐 아니라 첼시, 맨체스터 시티도 있다. 다만 선수 영입에 가장 근접한 팀이 레드 데빌스인데 매체는 "(연고 클럽이) 디사시 영입전 선두에 올랐다는 기사는 맨유 팬도 크게 기뻐할 소식"이라며 프랑스 수비수의 EPL 연착륙 가능성을 높이 샀다.
디사시와 모나코의 게약 기간은 2026년 여름까지다. 이적료를 고려할 때 모나코로서도 올여름이 적기다. 맨유는 디사시 영입에 이적료 4400만 파운드(약 717억 원)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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