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송영길 "강래구 돈 많이 썼냐" 녹취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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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송영길 전 대표가 불법자금 조성과 동원 정황을 인지하는 정황이 담긴 녹취와 관련자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이 확보한 해당 녹취 파일에는 이 전 부총장이 강 감사에게 "송영길 전 대표가 '래구가 돈 많이 썼냐'고 (나에게) 묻더라"는 내용이 담긴 걸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 전 부총장을 조사해, 송 전 대표와 이런 내용의 통화를 한 사실이 있다고 인정하는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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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송영길 전 대표가 불법자금 조성과 동원 정황을 인지하는 정황이 담긴 녹취와 관련자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지난 2021년 4월 말 이정근 민주당 사무부총장과 강래구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가 나눈 전화 통화 녹취파일에서 송 전 대표가 언급된 부분을 확인했습니다.
검찰이 확보한 해당 녹취 파일에는 이 전 부총장이 강 감사에게 "송영길 전 대표가 '래구가 돈 많이 썼냐'고 (나에게) 묻더라"는 내용이 담긴 걸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 전 부총장을 조사해, 송 전 대표와 이런 내용의 통화를 한 사실이 있다고 인정하는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해당 녹취와 진술로 미뤄볼 때 송 전 대표가 불법 정치자금 조성을 보고받고, 알고 있던 걸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강청완 기자blu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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