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끈한 승격팀들 '돌풍'…무조건 공격!
【 앵커멘트 】 올 시즌 프로축구 1부 리그로 올라온 '승격 팀' 대전과 광주의 돌풍이 심상치 않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울산을 비롯한 강팀들을 혼쭐 내고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온 대전과 광주의 비결은 무엇일까요.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상대 진영 깊숙한 곳에서 공을 빼앗아 곧바로 절묘한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내고, 거센 압박으로 실수를 유도해 기회를 만들어 역전골을 만들어냅니다.
디펜딩 챔피언 울산의 개막 7연승을 저지하고 3위로 올라선 승격팀 대전의 비결은 바로 강한 전방 압박입니다.
상대 진영에서 수비 라인을 무너뜨리고 만든 확실한 기회를 꼬박꼬박 골로 연결한 덕분에 두 번째로 적은 슈팅 숫자에도 득점은 울산보다도 많은 16골로 전체 1위입니다.
▶ 인터뷰 : 이민성 / 대전 하나 시티즌 감독 - "매 라운드 도전자 입장에서 도전해야 하는 부분이고, 여느 게임과 마찬가지로 공격적으로…."
또 다른 돌풍의 주인공 광주도 화끈한 공격축구로 당당하게 5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수비 라인을 허무는 화려한 드리블에 경기당 2골에 가까운 득점력으로 인천에 5골, 대구에 4골을 퍼부으며 파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정효 / 광주FC 감독 - "한 골을 넣으면 두 골을 넣으려고 노력할 거고요, 두 골을 넣으면 세 골을 넣으려고 노력할 겁니다."
생존에 급급한 지키는 축구 대신 '닥공'으로 판도를 뒤흔든 승격팀 덕에 K리그에서는 어느 때보다 더 치열한 순위 싸움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choibro@mk.co.kr ]
영상편집 : 오광환 그래픽 : 이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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