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제주공항 상공에 또 드론 출현…항공기 운항 일시 중단 외
[KBS 제주] 계속해서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제주국제공항에 또 드론이 나타나 항공기 이착륙이 15분간 중단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제주지방항공청은 오늘 오후 2시 20분쯤 제주국제공항 서쪽 제2 검문소 상공에 드론 한 대가 날아들었다는 신고를 받고 항공기 운항을 중단하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드론은 공항 활주로까지 들어왔다가 제주하수처리장 방향으로 나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가 중요시설 최고 등급인 제주공항의 반경 9.3km 이내에선 드론 비행이 엄격히 제한됩니다.
앞서 지난 2월 24일에도 60대 관광객이 도두동의 한 야외주차장에서 띄운 드론이 국내여객터미널 옥상에 추락했습니다.
‘엠폭스’ 지역사회 확산 방지 대책반 가동
최근 우리나라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엠폭스', 이른바 원숭이두창을 방역하기 위해 제주도 차원의 대책반이 가동됩니다.
제주도는 오늘부터 5개 반, 26명으로 방역대책반을 운영하고 확진자와 의심증상 환자의 신속한 격리 입원치료를 위해 입원 격리병상 17개와 치료약품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기준으로 국내 엠폭스 확진자는 모두 13명으로 제주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특별자치도 완성 위해 “포괄적 권한 이양 필요”
제주특별자치도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포괄적 권한 이양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습니다.
한국지방자치법학회는 오늘 제주도청 자연마루에서 열린 제주특별법 전부개정안 마련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에서 2006년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부분적으로 특례 권한이 이뤄지면서 제주도의 자율적 정책 결정에 한계가 있었다며 포괄적 권한 이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학회는 이어 주민편의와 지역 산업 육성, 해양자치와 환경, 특행기관 등 5개 분야 63개 법률의 권한을 이양받아 새로운 분권모델을 제시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제주도, 1차산업 재도약 위해 7,600억 원 투자
제주도가 최근 경영난을 겪고 있는 1차 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농업분야 5천5백억 원, 수산업분야 천6백억 원 등 7천6백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농업분야를 보면 경영안정을 위한 농어촌진흥기금 융자와 지난 겨울 냉해피해 입은 농가 추가 지원, 감귤 대체 작물 선도 농가 지원 등입니다.
수산업 분야에는 양식 수산물 가공 유통사업 등을 지원하고 대도시 판촉행사도 나설 계획입니다.
제주도는 이밖에 1차산업 분야 인력난 해소를 위해 베트남 남딘성과 업무협약을 맺고 6월부터 계절근로자를 채용할 계획입니다.
“지역민 요구하면 ‘남녀공학’ 전환 논의”
남학생 또는 여학생만 있는 단성학교를 남녀공학으로 통합, 전환하는 방안이 본격적으로 논의될 전망입니다.
김광수 제주교육감은 오늘 제주도의회 교육행정질문에서 학생과 학부모, 동창회 등 지역민의 요구가 있다면 남녀공학 통합이 가능하다며 의회에서 도와준다면 당장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남근 도의원은 적정규모 학교 육성을 위해 같은 지역 단성학교에 대한 통합 운영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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