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없어도 年 3회 이상 여행”…미국 Z세대 절반 이상 응답
윤솔 2023. 4. 17.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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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Z세대(1990년대 중반∼2010년 이전 출생)의 절반 이상이 지난해 연 3회 이상 여행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 CNBC방송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여론조사업체 모닝컨설트가 1997∼2012년 태어난 미국 Z세대를 대상으로 지난해 여행 횟수를 조사한 결과, 52%의 응답자는 연 3회 이상 여행을 떠났다고 답했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연 3회 이상 여행을 떠난 Z세대의 61%는 가구 연 소득이 5만달러(약 6500만원) 미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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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여행횟수 설문 결과
미국의 Z세대(1990년대 중반∼2010년 이전 출생)의 절반 이상이 지난해 연 3회 이상 여행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 CNBC방송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여론조사업체 모닝컨설트가 1997∼2012년 태어난 미국 Z세대를 대상으로 지난해 여행 횟수를 조사한 결과, 52%의 응답자는 연 3회 이상 여행을 떠났다고 답했다. 이는 바로 윗 세대인 밀레니얼 세대(1981∼1996년생)와 같은 수치였다. Z세대가 경제적으로 여유롭기 때문에 여행을 더 자주 떠나는 것은 아니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연 3회 이상 여행을 떠난 Z세대의 61%는 가구 연 소득이 5만달러(약 6500만원) 미만이었다. 연소득이 10만달러를 넘는 이는 11%에 그쳤다. 모닝컨설트는 이에 대해 보고서에서 “Z세대는 더 많은 돈을 벌기 전까지 여행을 미루는 것이 아닌, 제한된 자금 내에서 여행을 떠날 방법을 찾는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미국 여행 회사 스투던트유니버스가 만 18∼25세 학생 4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83%의 학생들은 여행을 떠나기 위해 비필수적인 지출을 줄일 의향이 있으며, 3명 중 2명은 여행할 때 가장 저렴한 방식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고 답했다.
윤솔 기자 sol.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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