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컴퓨터도 뒤집었다'…EPL 우승은 맨시티, 토트넘 6위 추락 충격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판도가 바뀌었다.
시즌 초반부터 1위를 질주하며 돌풍을 일으켰던 아스널이 흔들리고 있다. 아스널은 최근 2경기에서 충격적인 2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2경기에서 모두 2골로 앞서나가다 2골을 헌납하며 비겼다. 지난 10일 리버풀, 16일 웨스트햄전이 똑같았다.
다 이긴 승리를 놓친 아스널은 2위 맨체스터 시티의 거센 추격에 직면했다. 아스널은 1경기 더 치른 상황에서 승점 74점에 그쳤고, 1경기 덜 치른 맨시티는 승점 70점이다. 사실상 승점 차는 1점이라고 봐야 한다. 19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아스널에 찾아온 최대 위기다.
이런 상황에서 슈퍼컴퓨터의 전망 또한 뒤집혔다. 최근까지만 해도 아스널의 우승을 전망했던 슈퍼컴퓨터도 최근 상황을 감지했다. 우승팀으로 아스널이 아닌 맨시티를 올려놓았다.
영국의 '더선'은 17일(한국시간) 슈퍼컴퓨터가 전망한 올 시즌 EPL 최종 순위를 공개했고, 맨시티가 1위, 아스널이 2위다.
이어 3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4위는 뉴캐슬이 차지했다. 토트넘은 충격적인 결과를 맞이했다. 6위까지 추락한다는 전망이다. 5위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이 차지했다. 리버풀은 7위, 첼시는 11위로 리그를 마쳤다.
하위권 순위를 보면 에버턴, 노팅엄 포레스트, 사우스햄튼이 나란히 18위, 19위,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슈퍼컴퓨터 예측 EPL 최종 순위. 사진 = 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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