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타임] 구장에 울려 퍼진 '하성 킴'…호수비에 기립 박수 'WOW'

박진영 기자 2023. 4. 17. 19: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하성이 17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홈구장 펫코 파크에서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로 '시즌 세 번째' 멀티히트와 호수비 맹활약을 펼쳤다.

팀은 접전 끝에 0-1 패했지만 김하성을 향한 샌디에이고 팬들의 애정이 돋보였다.

김하성이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팀에 찬스를 선물했다.

팀은 패했지만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팬들에게 얼마나 인정을 받고 있는지 느낄 수 있는 경기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몸을 날려 공을 잡는 김하성

[스포티비뉴스=박진영 영상기자] 코리안리거에게 쏟아진 뜨거운 함성 '하성 킴! 하성 킴!'

김하성이 17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홈구장 펫코 파크에서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로 '시즌 세 번째' 멀티히트와 호수비 맹활약을 펼쳤다. 팀은 접전 끝에 0-1 패했지만 김하성을 향한 샌디에이고 팬들의 애정이 돋보였다.

김하성은 2루수 6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타율을 0.255로 올렸다.

첫 타석에 들어설 때부터 김하성에게 쏟아진 응원의 함성. '하성 킴! 하성 킴!' 그러나 김하성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4회말에는 응원에 보답했다. 주자 없는 상황에 우측으로 멀리 뻗어나가는 안타를 만들었다. 사실상 2루타로 이어질 수 있었지만 우익수 위머의 수비에 막혀 안전하게 1루에 머물렀다.

8회초 함성 소리가 치솟았다. 빠져나갈 뻔한 옐리치의 안타성 타구를 김하성이 환상적으로 잡아내며 타자를 돌려보냈다. 김하성의 슈퍼캐치에 열광한 홈 팬들은 기립 박수를 쳤다.

접전을 펼친 두 팀의 경기는 점수가 좀처럼 나지 않았다. 9회말 스코어 0-1 2사 1루 상황. 김하성이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팀에 찬스를 선물했다. 끝날 것 같던 경기에 4구째 체인지업을 당겨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었다. 팬들은 연신 김하성을 외치며 일어나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밀워키와의 2경기에서 침묵했던 김하성. 세 번째 경기에서 팬들의 응원에 화답했다. 팀은 패했지만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팬들에게 얼마나 인정을 받고 있는지 느낄 수 있는 경기였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