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열세 딛고 중·후반엔 압도" 실사후 청신호 켜진 부산엑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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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가능성이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 이후 한층 더 밝아졌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1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유치전) 초반에는 한국이 열세였고, 어려움도 많았다. BIE 실사단이 한국의 준비상황을 본 뒤로 (유치전의) 중·후반을 압도하는 어마어마한 솟구침의 동력이 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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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가능성이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 이후 한층 더 밝아졌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1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유치전) 초반에는 한국이 열세였고, 어려움도 많았다. BIE 실사단이 한국의 준비상황을 본 뒤로 (유치전의) 중·후반을 압도하는 어마어마한 솟구침의 동력이 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윤석열 대통령의 의지와 중앙-지방정부 간의 협업, 경제계·문화계 등 자발적 참여, 국민적 열기와 열망까지 '3위 일체'를 이룬 한국을 본 BIE 실사단이 연신 감탄했다는 게 대통령실의 전언이다.
이 관계자는 "실사단이 관심있게 지켜볼 포인트를 대충 9~10가지 사전에 점검했고, 노심초사, 불철주야로 완벽한 준비에 최선을 다했다"면서 "실사단은 '한국은 준비가 완벽히 끝난 전대미문 도시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는 말이 저에게 다시 돌아왔다"고 낙관적 전망을 내놨다.
대통령실과 정부, 엑스포유치위원회, 부산시 등이 확인한 실사 포인트는 △대통령의 결단과 의지 △정부의 준비상황 △정치권의 협치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의 협업 △국민적 열기와 열정 △미디어의 관심 △민간의 참여 △세계 관람객을 위한 문화콘텐츠 △유치공약의 성실한 이행 등이다. BIE 측은 실사를 마친 뒤 한국과 부산의 엑스포 준비상황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파트릭 슈페히트 실사단장은 "부산은 엑스포 개최를 위한 모든 것을 갖추고 있었다"며 "부산 시민들로부터 열정적인 환대를 받았다. 엄청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대통령실과 엑스포유치위원회, 부산시 측은 6월 예정돼 있는 4차 프리젠테이션(PT)에 승부를 걸 생각이다.
BIE는 11월에 열리는 총회에서 171개국 회원국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한다. 투표 직전 5차 경쟁PT를 진행하기는 하지만 실질적인 표심은 그 전인 6월 4차 PT에서 결정된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 로마, 우크라이나 오데사가 부산과 함께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이 관계자는 "3차 PT까지는 성공적으로 마쳤다. 11월에 있을 목적지까지 매우 중요한 디딤석이 있는데 그 첫번째가 6월에 있는 4차 PT가 될 것"이라며 "코리아(K)는 이제 세계에서 가장 큰 브랜드 파워를 갖췄다. K-부산엑스포로 더 업그레이드 하고, 'K-부산엑스포 플랫폼'으로 세계를 놀라게 해줄 비상한 각오를 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물론 대통령실은 막판까지 긴장의 끈을 놓으면 안된다는 입장이다. 1차 투표에서 1위 도시가 3분의 2 이상 표를 얻지 못하면 결선 투표와 같은 2차 투표가 진행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유치 가능성에 대해 "초반에는 모든 준비상황이 미진했으나 이제는 (한국이 경쟁력을 갖춰) 저도 (결과를) 모르겠다. 그럴 정도로 치열하고 불꽃같은 백병전이 펼쳐지고 있다"며 "모든 나라가 2차 투표를 준비한다. 한국 역시 전략적으로 많은 부분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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