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 페퍼, '우승 청부사' 박정아 잡았다...'최고 대우'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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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의 우승을 이끈 박정아(30)가 페퍼저축은행 유니폼으로 갈아입는다.
페퍼저축은행은 17일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서 최고 공격수 중 한 명인 박정아와 계약기간 3년, 총 보수 7억7500만원(연봉 4억7500만원·옵션 3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박정아는 전날(16일) 흥국생명과 여자부 보수 상한선인 7억7500만원에 사인한 김연경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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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한국도로공사의 우승을 이끈 박정아(30)가 페퍼저축은행 유니폼으로 갈아입는다.
페퍼저축은행은 17일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서 최고 공격수 중 한 명인 박정아와 계약기간 3년, 총 보수 7억7500만원(연봉 4억7500만원·옵션 3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박정아는 전날(16일) 흥국생명과 여자부 보수 상한선인 7억7500만원에 사인한 김연경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박정아는 2011년 IBK기업은행에서 V리그에 데뷔했다. '클러치 박'이란 수식어가 증명하듯 결정적 상황에서 맹활약했다. 지난 시즌에는 정규리그를 3위로 마친 뒤 챔피언결정전에서 '거함' 흥국생명을 제압하며 우승 반지를 꼈다.
박정아는 구단을 통해 "배구인생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다. 구단에서도 좋은 제안을 주셔서 매우 감사하다. 페퍼저축은행이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pjhwak@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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