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가져!...트로피가 너무 많았던 메시, 동료에게 '무료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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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PSG)의 동료였던 레안드로 파레데스에게 트로피를 기부했다.
이에 메시는 자신의 트로피를 동료에게 기부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기자는 놀라며 "레오의 이름이 적혀있네?"라고 물었고 파레데스는 이에 "응, 메시가 파리에 왔을 때 나는 그에게 트로피를 줄 수 있겠냐고 물었다. 메시는 흔쾌히 그것을 내게 주었다"라고 답했다.
파레데스가 받은 상엔 라리가 2020-21 리오넬 메시라고 적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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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리오넬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PSG)의 동료였던 레안드로 파레데스에게 트로피를 기부했다.
메시는 '명실상부' 역대 최고의 선수다. 바르셀로나에서 데뷔한 이후 매 시즌 절정의 기량을 자랑했고 여전히 세계 최고의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그는 바르셀로나와 PSG를 거치며 무수히 많은 영광을 누렸다. 스페인 라리가 우승만 10회에 달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트로피도 4번이나 들어 올렸다. 다소 부족했던 대표팀 커리어도 코파 아메리카와 월드컵에서 최정상에 오르며 완성했다.
개인 이력은 더욱 화려하다.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만 주어진다는 발롱도르를 무려 7회나 수상했다. 월드컵 우승을 이끈 만큼 다음 발롱도르의 주인공도 메시가 유력하다. 이외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 UEFA 올해의 선수, 스페인 라리가 득점왕, 도움왕 등 무수히 많은 트로피를 추가했다.
너무 많은 트로피를 받은 탓일까. 메시의 진열장은 빼곡하게 채워졌다. 이에 메시는 자신의 트로피를 동료에게 기부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PSG 소속으로 유벤투스에 임대 중인 파레데스는 최근 토리노에 위치한 그의 집을 공개했다. 진열장에 위치한 여러 트로피들을 설명하던 파레데스는 한 트로피를 꺼내 보여줬다.
거기엔 파레데스가 아닌 메시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기자는 놀라며 "레오의 이름이 적혀있네?"라고 물었고 파레데스는 이에 "응, 메시가 파리에 왔을 때 나는 그에게 트로피를 줄 수 있겠냐고 물었다. 메시는 흔쾌히 그것을 내게 주었다"라고 답했다.
파레데스가 받은 상엔 라리가 2020-21 리오넬 메시라고 적혀 있었다. 해당 시즌은 메시와 바르셀로나가 마지막으로 동행한 시즌이었다. 당시 메시는 리그에서만 30골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카림 벤제마, 헤라르드 모레노(이하 23골)을 제치고 득점왕에 올랐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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