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빈대인 회장 “바른 경영, 디지털 경영을 양대 축으로”
[KBS 부산] [앵커]
BNK금융그룹 제 4대 빈대인 회장이 취임 한 달을 맞아 "바른 경영과 디지털 경영의 양대 축으로 그룹을 이끌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종합금융그룹으로 가기 위해 해외 보험사를 인수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1년 3월 출범한 BNK금융그룹은 제1대 이장호 회장, 2대 성세환, 3대 김지완 회장까지 이유는 달랐지만, 모두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불명예 퇴진했습니다.
이를 의식한 듯 취임 한 달을 맞은 제4대 빈대인 회장은 '바른 경영'을 강조하고, 권한과 책임을 위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빈대인/BNK 회장 : "CEO에서 임원들에게, 조직적으로는 지주에서 각 계열사에 권한과 책임을 위임을 해서 자율적으로 하되, 자율적으로 하는 모든 기준은 바르게 했냐? 바르게만 했다면 저는 그것을 존중하고."]
빈 회장은 '바른 경영'과 함께 '디지털 경영'을 양대 축으로 내세웠습니다.
[빈대인/BNK 회장 : "우리 경영이 디지털화된 경영이 되어야만 우리 BNK가 지역 금융의 한계를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신설한 디지털 혁신 위원회를 중심으로 9개 계열사의 디지털화를 총괄하고, 직원 디지털 교육을 강화합니다.
또 종합금융그룹이 되려면 은행과 증권사, 보험사가 있어야 하는데 보험이 빠져 있다며, 해외 소형 보험사 인수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두 개 은행 체제는 유지하겠지만, 금융 당국이 허가해 준다면 전산시스템을 통합해 한 해 천억 원 이상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바른 경영과 디지털 경영이라는 양대 축을 강조한 BNK 빈대인 호가 그동안 제기됐던 CEO 리스크와 지역 금융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촬영기자:이한범/영상편집:전은별
이상준 기자 (lsj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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