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하늘의 인연' 김유석, 야망 위해 고은미와 결혼…옛 연인 심이영, 위기(종합)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하늘의 인연' 김유석이 심이영을 버리고 고은미와 결혼했고, 홀로 출산한 심이영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17일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극본 여정미/연출 김진형) 첫 회에서는 강치환(김유석 분)이 임신한 이순영(심이영 분)을 버리고, 전미강(고은미 분)과 결혼하는 모습이 담겼다.

강치환은 황태용(박동빈 분)을 이용해 아이를 임신하고 숨어 사는 옛 연인 이순영을 찾아냈다. 이를 눈치챈 나정임(조은숙 분)이 몰래 이순영을 찾아갔다. 이순영은 "내 아이는 내 선택이다"라며 강치환과 무관하게 살 거라고 했지만, 위험하다는 나정임의 경고에 다급하게 이웃의 집에 숨어들어 갔다.

그 시각, 전상철(정한용 분)의 딸 전미강(고은미 분)은 교도소에 수감된 옛 연인 윤이창(이훈 분)에게 결혼 소식을 알리며 원망의 눈물을 흘렸다. 결국 전미강은 강치환과 결혼했고, 윤이창은 교도소 안에서 숨죽여 울었다.

강치환과 전미강의 결혼식 날, 만삭이던 이순영이 딸 이해인을 출산했다. 그러나 이순영은 코앞까지 찾아온 황태용에 위험을 직감해 나정임에게 딸을 넘겼다. 이어 이순영은 황태용을 유인하기 위해 빈 포대기를 안고 달아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더했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은 아버지의 그릇된 욕망이 만들어낸 비극으로 원수가 되어버린 부녀가 마침내 천륜의 사랑을 깨닫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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