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선출되지 않은 권력' 김건희의 정치행보.. "부적절, 빨리 제2부속실 설치해야"

2023. 4. 17.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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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김건희 정치적 행보 옳지 않아, 제2부속실 설치하고 메시지 삼가야
- 尹 지지율 최저치, 도청 문제 대응에 대한 분노 표현된 것
- 이재명 사과 시점 너무 늦어, 송영길 빨리 귀국해야 해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 김건희 광폭행보, 대통령 부인 수준을 넘는 발언 나와
- 尹 지지율? TK 민심에서조차 한일회담 후폭풍 있어
- 민주당 전대 돈봉투 의혹, 정리 정돈 안 돼 비명계 분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진행자 > 정치권 상황에 하이킥을 날리는 속 시원한 정치 토크쇼 [거침없이 하이킥]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장장커플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장 씨성 가진 분들이 이렇게 입담 세신 분들이 많네요. 보니까. 장예찬 장제원.


◎ 장윤선 > 그분은 호통 전문 아니에요?


◎ 진행자 > 어쨌든.


◎ 장성철 > 저는 뭐 장윤선 기자님에 비하면 새 발의 피다. 항상 하시는 말씀 잘 듣고 있다.


◎ 장윤선 > 왜 그러세요. 장 소장님 덕분에 제가 백만도 찍고 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러면 본론으로 민주당 전대 돈봉투 의혹 확산되고 있습니다. 오늘 이재명 대표가 사과하고 이렇게 이렇게 하겠다 라는 계획을 밝히긴 했는데 지금 논란 민주당 당내 분위기부터 장 기자님 어때요?


◎ 장윤선 > 지금 속보가 들어왔는데요. 송영길 대표가 간밤에 이재명 대표하고 통화를 했고 조만간 귀국 문제 등 입장을 발표하겠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는데요. 당에서는 빨리 와라. 무조건 빨리 와서 수습해라 이런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냥 그야말로 초상집 분위기예요. 그래서 지금 그리고 일부분의 비명계들은 엄청 분노하고 있어요. 그러면서 이게 우리가 그래도 어떤 민주당인데 그리고 창피하게 이게 뭐냐 무슨 돈봉투냐. 박희태 이후에 없어졌다고 생각하고 절대 이래서는 안 된다라고 그렇게 얘기했는데 또 이런 게 옛날 버릇 나오냐 말도 안 된다, 이런 주장을 하시는 분들도 있고요. 반대로 정치를 오래 하셨던 분들은 일종의 동원비용이다. 전국선거에서 최소한 점심도 먹어야 되고 또 차도 타야 되고 기름값도 해야 되고 등등 이런 비용을 계산하면 그래도 한 최소 300은 들어간다. 그래서 이게 일종의 실비개념으로 했을 수 있다. 근데 그건 옛날 얘기고 지금은 만약에 무슨 캠프 차려서 누가 출마한다고 그러면 의원들이 돈을 걷는다. 돈을 걷어서 형님 이거 차비라도 하세요라는 차원에서 돈을 걷어서 주거나 이런 적은 있지만 그렇지 않고 이렇게 하는 것은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 그리고 이거를 어영부영 넘길 일이 아니라 초장부터 이재명 대표가 세게 나가서 진상조사한다고 하고 그리고 개혁의 분위기를 가져가야지 그게 아니라 어영부영 벌써 주말을 지나고 오늘에서야 최고위원회에서 대국민 사과 성명이 나온 거 아니냐, 그리고 조사도 한다고 그랬다가 또 다시 안 한다는 물론


◎ 진행자 > 한계가 있다.


◎ 장윤선 > 그렇죠. 계좌 추적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검찰권이 있는 것도 아니고 수사권이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그리고 정작 당에서 조사한다고 했을 때 제가 받았습니다라고 자진해서 얘기할 사람도 없고 현금으로 오갔기 때문에 구체적인 증거가 드러나지 않는 한 부인할 가능성이 많고 혹여라도 조사했는데 검찰이 발표한 내용하고 다르면 오히려 그게 더 역풍 불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오히려 하지 말자, 이런 쪽으로 얘기가 됐다는 거예요. 종합해서 말씀을 드리면 정리 정돈이 안 되고 있다.


◎ 진행자 > 그런데 아까 여기 댓글도 많이 그런데 왜 비명계가 화를 내나요? 이런 질문이 있는데


◎ 장윤선 > 대체로 분위기가 이런 것 같아요. 캠프가 각 캠프마다 차려져 있잖아요. 당시에. 그리고 송영길 캠프, 홍영표 캠프, 그 다음에 우원식 캠프 이렇게 세 캠프가 있었는데 어느 의원이 어느 캠프에서 일했는지 대충 안다는 거고 지금 나와 있는 내용의 윤곽이 송영길 캠프 쪽에 관계했던 분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라고 하기 때문에 송영길 캠프가 친명하고 이재명 대표하고의 굉장히 두텁고 오랜 인연이 있었고 이런 등등의 얘기를 해볼 때 반대편에 계셨던 홍영표 캠프라든가 우원식 캠프는 조금 아닌 것 같고요. 그쪽에서 비판이나 이런 얘기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오늘 이재명 대표가 사과하고 경찰 검찰에서 정치적 고려 없이 철저히 수사해 달라, 이렇게 얘기했어요. 이 대응은 어떻게 보세요?


◎ 장성철 > 일단 사과 시점은 늦은 것 같고 5일 만에 사과한 것은 좀 늦은 것 같고.


◎ 진행자 > 하긴 우리가 지난주에도 빨리 사과하고 자체조사하는 게 맞다라는 얘기를 이 자리에서 했어요. 사실.


◎ 장성철 > 제가 이렇게 말한 대로 했으면 좀 더 수습이 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고 검찰조사를 믿을 수 있어요? 진짜로. 정치적인 고려 없이 수사해라. 지금 검찰은 항상 자기는 정치적인 고려 없이 법과 원칙대로 수사한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그거에 한마디 더 붙인다고 해서 어떤 조사 결과를 내놓으면 그거 그냥 그대로 믿을 거예요? 내가 그렇게 하라고 했으니까 그렇게 검찰이 할 거야 라고 생각할 수는 없잖아요. 셀프 조사해야 된다는 전 생각이 들어요. 부인을 하고 사실관계 못 밝히고 그렇더라도 본인들 자기 정화기능이 있다라는 것을 국민들에게 보여줘야 되고 어느 정도 혐의가 나오고 진술이 나오게 되면 또한 현재 각종 녹취록이라든지 문자라든지 나와 있잖아요. 그 부분에 대해서 과연 윤관석 의원이나 이성만 의원은 어떤 얘기를 하는지 들어봐야 될 거 아니에요. 상황을 쭉 파악을 해보고 그 다음에 보다 더 강력한 조치, 예를 들면 국민들이 아직 의혹인데 저 정도까지 조치를 해라고 생각할 정도로 강한 조치를 해야 이 국면을 벗어날 수가 있지 지금 셀프조사 안 하겠다는 것은요. 그냥 체포동의안 부결시켰던 것처럼 우리 의원들 우리가 보호할래 그런 이미지로 국민들한테 각인될 수가 있다. 그래서 차라리 이번에 연루된 분들은 검찰조사나 아니면 재판 과정을 통해서 해명이 될 때까지 당원권 정지하겠다. 사실로 드러나면 공천 안 준다 이런 식의 강한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라고 말씀을 드리고요. 어쨌든 송영길 대표는 본인 일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잖아요. 무조건 빨리 귀국해야 합니다.


◎ 진행자 > 귀국 일시를 지금 분위기로 봐서는 늦추기는 어려워 보이긴 해요.


◎ 장윤선 > 내일이라도 와야죠. 내일이라도 와서 이렇게 일파만파 커지는 문제에 대해서 본인이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검찰이 요구하면 조사도 받고 해야 되는데 지금 방금 장 소장님 말씀하신 바를 민주당 중진들이 지적하고 있습니다. 제가 그걸 물었어요. 아니 원래 조사한다고 했다가 갑자기 안 한다는 쪽으로 선회를 한 것 같다. 왜 이런 결정을 한 거냐라고 내부 사정이 어떠냐라고 취재를 했더니 무슨 소리냐 그게. 지금. 왜 그런 누가 그런 결정을 한 거냐 정말 이해할 수가 없다. 지금 당 내부에 이렇게 큰 문제가 생겼는데 이 문제에 대해서 우리의 운명을 검찰이 알아서 처리해 주세요라고 처분을 맡긴다는 게 이런 경우가 어디가 있을 수가 있냐, 당장 당내에서 분명하게 뭔지 우리가 상황 파악을 정확하게 하고 있어야 혹여라도 이상한 방향으로 문제 제기가 들어오거나 됐을 때 방어를 할 수 있는 거 아니냐 일단 대국민 사과를 하고 그리고 잘못된 관행이 있었다면 뿌리째 도려내고 그리고 나서 다시 태어나는, 그리고 잘못이 있으면 분명하게 사과하고 다시는 이런 짓 하지 않겠다. 그 얘기하고 앞서 말씀하신 그런 절차들을 밟고 이렇게 해야 국민 앞에 면목이 서는 거지 그런 것도 없이 아무 소리도 안 하고 있다가 검찰이 알아서 해주세요 이게 뭐냐 말도 안 된다라는 비판을 좀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당내에서 어떤 얘기가 나오냐면 이 강래구 한국감사협회장이 조사 받고 있지 않습니까. 지금 나오는 이정근 사무부총장도 문제지만 이 사람이 더 문제다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어요. 민주당 안에서는. 주요 이력이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조직국장 청년국장 이런 거예요. 당직생활밖에 없어요. 취재를 해보니까 정동영계로 출발을 해서 여러 계보를 왔다 갔다 하면서 일종의 정치 브로커로 역할을 했다라는 얘기도 당내에서 나옵니다. 그런데 이분이 일종의 당의 허브 같은 역할을 했기 때문에 이분의 휴대폰을 검찰이 가지고 있다고 한다면 무슨 얘기가 어떻게 나올지 하나도 모른다. 그래서 지금 중진들이 버스에서 내려와 이거 할 때가 아니다. 무슨 버스에서 내려오냐. 그리고 9400에 당이 이렇게 흔들리는 것도 정말 기가 막힌 상황이고 어찌 됐든 지금 상황은 당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당 지도부가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라는 솔루션을 보여줘야 그 지도력을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다라는 얘기가 나옵니다.


◎ 장성철 > 국민이 생각하는 것보다 보다 더 강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하는 것이 이 사건을 해결하고 국민들에게 저희 민주당 그런 부패 비리 집단 아니에요라는 것에 대한 증명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고요. 300만 원 준 거 가지고 뭐 이렇게 난리야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2008년도에 한나라당 경선 때 박희태 그때 후보가 300만 원 가지고 기소를 당했거든요. 그래가지고 결국에는 6개월 징역에 3년 집행유예 받았어요.


◎ 진행자 > 300만 원 가지고 그 정도 나오기 쉽지 않은데.


◎ 장성철 > 근데 이렇게 어쨌든 정당법 50조 위반 아니겠어요. 왜냐하면 당시 1억 9천만 원 조성을 했는데 증명이 된 게 300만 원밖에 없다. 하지만 이 죄질이 나쁘다고 그래서 징역 6개월을 받은 거거든요. 이게 중대한 범죄혐의가 있다라고 말씀을 드리고 이러한 오해를 빨리 민주당은 불식을 시켜야 해요. 뭐냐면 윤석열 정권이 출범하기 직전에 바로 검수완박 법안을 처리했잖아요. 이게 지금 정보지가 두 개로 돌아다니거든요. 작년에 돌아다녔던 명단과 올해 지금 돌아다니는 명단이 있는데 작년에 돌아다닌 명단을 보면 상당히 많은 중요한 분들이 다 거기에 리스트에 있거든요. 결국에는 자기네들 이거 조사 못하게 하려고 검수완박 법안을 그때 급하게 처리한 거 아니냐 이런 오해 받을 수가 있어요.


◎ 진행자 > 올해 건 아니던데,


◎ 장윤선 > 전혀 다른 버전.


◎ 장성철 > 그러니까 제가 작년 거 얘기하는 거예요.


◎ 진행자 > 버전이 다르더라고요.


◎ 장성철 > 그것과 관련해서 오해 받지 않도록 보다 더 선제적인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 라고 말씀드립니다.


◎ 장윤선 > 작년에 보도 나온 거 가지고 해서 검찰에 직접 항의한 분도 계시고요. 등등 여러 사연들이 있습니다.


◎ 진행자 > 오늘 어쨌든 당 지도부 차원에서 첫 대응이 나온 거고요. 이번 주 중에 아마 후속적인 대응이 이어질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송영길 전 대표의 귀국을 포함하여 어떻게 민주당 내부에서 위기를 그냥 치명상으로 끝낼지 아니면 위기를 다시 기회로 전환시킬 만한 리더십을 보여줄지 한번 지켜보도록 하고요.


◎ 장윤선 > 지금 초재선 중심으로 당의 개혁을 요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조직되고 있어요. 분위기가 상당히 세게 갈 수도 있다.


◎ 장성철 > 오랜만에 민주당 이슈 먼저 하는데 조금만 더 하면 안 되나요?


◎ 진행자 > 시간이 우리가 많지가 않아요.


◎ 장성철 > 국민의힘 얘기 안 해도 괜찮은데,


◎ 장윤선 > 국민의힘으로 가야 되는데.


◎ 장성철 > 민주당 얘기 좀만 더 하죠.


◎ 진행자 > 6***님 여나 야나 장성철 소장님 말만 들으면 되는데,


◎ 장성철 > 글쎄 말입니다.


◎ 진행자 > 그럼 이번에는 장 소장님 말 안 듣고 있는 여당 쪽으로 가보겠습니다. 지지율이 지난주 갤럽 얘기했는데 오늘 또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0~14일까지 조사한 내용들 나와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시면 되는데 리얼미터 조사 추이로 봤을 때 오늘 발표된 조사가 올해 들어와서는 최저치가 나왔어요.


◎ 장성철 > 맞아요.


◎ 진행자 > 이거 어떻게 보셨어요?


◎ 장성철 > 결국에는 도청 문제와 관련해서 대응하는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에 대한 실망감, 분노 이런 것들이 좀 표현됐다고 볼 수밖에 없어요. 반영됐다고. 김태효 제1차장이 미국 가면서 했던 여러 가지 얘기들이 그때 얘기했던 표정 말투 억양 이런 것들 너무 국민들이 화나하셨고 국민의힘 같은 경우도 민심을 전달해야 되는데 대통령실의 입장을 옹호하고 주권국가로서 대한민국 국민들의 입장을 대변을 해야 되는데 그냥 미국의 심기를 건들지 않기 위해서 급급해 하는 모습 과연 그게 맞는 것이냐 그런 것들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가 나왔다고 볼 수밖에 없고요. 제가 이번에 상당히 우려스럽게 본 것은 뭐냐하면 이번에 리얼미터에서 조사한 성향, 보수 중도 진보 이러한 성향별로 봤을 때 보수 쪽에서 110명 정도가 과표집 됐어요. 그랬는데도 이렇게 떨어지고 있어요. 그랬는데도 대구 경북만 긍정평가율이 높고 70대 이상만 긍정평가율이 높아요. 이것은 뭐냐, 보수층 내에서도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에 상당히 실망하는 분위기가 강화되고 있다. 이거 상당히 정말 국민의힘으로서는 난감한 상황이다라고 말씀드립니다.


◎ 진행자 > 그래서 이거 구분 잘 하셔야 할 것 같은데 ARS에서는 지금 보수가 과표집 됐잖아요. 지난주에 있었던 NBS나 갤럽조사 같은 경우 보수가 사실은 덜 표집됐어요.


◎ 장성철 > 저는 오늘 리얼미터 거 얘기한 거예요.


◎ 진행자 > 리얼미터는 과표집 되고, 그러니까 ARS에는 적극적으로 방어선을 치려고 보수 쪽에서 응답하는 반면 면접조사에서는 샤이해져버린 거예요. 얘기하기가.


◎ 장성철 > 물론 인원을 조정하면서 최종적으로 결론 낼 땐 85명 정도가 진보보다 보수가 더 많이 과표집 된 걸로 조사는 됐지만 이건 정말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해야 한다.


◎ 진행자 > 특히 TK지역에서 이탈현상이 두드러진다. 그런데 최경환 우병우 유영하 이런 분들의 출마 거의 기정사실처럼


◎ 장성철 > 우병우가 왜 나와요. 우병우가.


◎ 진행자 > 최경환 전 부총리는 무조건 나온다고.


◎ 장성철 > 최경환 부총리는 나오시죠.


◎ 장윤선 > 무조건 나오는 게 아니라 거의 당선 분위기로 얘기하는 분들이 많아요.


◎ 진행자 > 이 TK지역 민심 어떻게 봐야 됩니까?


◎ 장윤선 > 지역 주말에 국민의힘 모 인사가 저한테 직접 전화하셨어요. 그쪽 분위기


◎ 장성철 > 대체 누구예요? 도대체.


◎ 장윤선 > 많습니다. 저희 취재원은 알려고 하지 마세요. 여하튼 아마도 굉장히 많은 지지를 받고 있어서 당선 가능성도 높다, 이런 얘기하고 있어요. 분위기가 국민의힘에 우호적이지 않다는 거예요. 제가 오늘 TK민심 관련해서 지역구 취재를 했습니다. 지역에 있는 지역 기자들도 취재하고 학자도 취재하고 했는데 대체로 분위기가 이렇다는 거예요. 다른 건 모르겠다. 독도는 안 된다. 한일회담 후폭풍이 굉장히 크다는 거예요.


◎ 진행자 > 경상북도 울릉군입니다.


◎ 장윤선 > 그러니까 경상북도 울릉군 독도리. 그러니까 여기는 행정구역상 경상북도에서 관리하는 거예요. TK 관리권한에 있는데 이 땅을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일본에 대해서 도무지 용납할 수가 없다는 거고요. 지난 주에 경북도교육청 경북도청 경북도의회가 일제히 성명을 냈대요. 정부비판이 아니고 일본 정부를 비판하는 성명을 냈는데 역사적 지리적으로 독도는 우리 땅이다, 이런 주장을 했다는 거고요. 그럼 제가 도청 파문이나 소위 얘기하는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리스크나 이런 건 어떠냐 그랬더니 김건희 여사에 대해선 별로 관심이 없다. 뭐 하거나 말거나 별로 나쁘게 생각을 안 한다더라, 이렇게 표현하시는 분도 있고 아니다 라고 얘기하는 분도 있고 하여튼 여하튼 그렇고요. 압도적인 건 독도 문제인 것 같고요. 도청 파문 얘기하시는 분들도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또 하나 핵심이슈가 있으니 그것은 홍준표 시장하고 김기현 지도부와 갈등 문제라는 거예요 별로 좋게 보지 않는다 대구 사람들.


◎ 장성철 > 누굴 안 좋게 봐요?


◎ 장윤선 > 김기현 지도부에 대해서 당이 홍준표 시장을 맹공하는 것에 대해서 별로 좋게 안 본다 라는 분위기가 있다고 해요. 그리고 제3자 변제 방식과 관련해서 할머니들한테 제3자 변제가 뭐냐 이게. 이게 정부가 할 일이냐 이런 비판의식이 있다고 합니다. 한 가지 얘기하시는 분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표하면 국민의힘에 대한 외사랑이 있기 때문에 민주당은 절대로 찍지 않을 것이다 이런 얘기도 하기도 합니다.


◎ 진행자 > 그래서 지금 대통령 국정지지율이 TK에서도 뒤집어진 거잖아요. 말하자면. 그렇게 될 경우에


◎ 장성철 > 아닌데 대구 경북만 긍정 평가가 높고 부울경이 뒤집어졌죠.


◎ 진행자 > 오늘 리얼미터, 갤럽에서는 뒤집어졌거든요. 갤럽에서는.


◎ 장성철 > 하나만 얘기해요. 안 좋은 건.


◎ 장윤선 > 여론조사 기관이 너무 많아서 섞어서 얘기할 수밖에 없어요.


◎ 진행자 > 그런데 이렇게 될 경우에 TK 내부에서 주도세력, TK의 적자가 누구냐 놓고 대통령을 지지하는 세력과 소위 박근혜 전 대통령 쪽도 있을 수 있는 거고 TK 무시하냐 홍준표 등 그런 분들이 무소속 내지는 그 전에는 친박연대 이렇게도 세력화되기도 했잖아요.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 아닌가.


◎ 장윤선 > 그래서 국민의힘 쪽에서는 그런 얘기 합니다. 보수의 책사들 있잖아요. 보수의 전략가들 책사들은 최경환의 출마를 잘 봐야 된다. 그리고 필요하면 경산에 한번 갔다 와라. 경산의 민심을 봐야 된다 이런 얘기해요.


◎ 장성철 > 경산은요. 제가 최경환 부총리 보좌관을 해서 아는데 경산은 최경환 부총리가 정말 공을 많이 들였고 예산을 많이 투입해서 정말 도시가 엄청나게 많이 발전했어요. 지역주민들이 최경환 하면 거의 그 지역에서는 대통령이에요. 그런데 윤두현 의원이 현재 의원인데 작년에 지방선거 때 시장 공천이나 상당히 갈등이 많았어요. 최경환 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후광 삼아서 나오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 사면도 됐고 복권됐으니까 명예회복 차원에서 나오려고 하는 거지, 대구 경북의 맹주 분열 이런 식으로 접근하는 것은 무리가 있어 보여요.


◎ 진행자 > 어쨌든 홍준표 시장이 차기 대선후보군 중에 한 사람이잖아요. 그런데 여기에서 대구 쪽에서 홍준표 시장을 둘러싸고 어떤 일정한 정치세력이 형성되는 것은 실은 대통령 입장에서는 또 국민의힘 지도부 입장에서는 굉장히 피하고 싶은 상황일 것으로 보여요.


◎ 장윤선 > 그런 얘기를 합니다. 보수의 책사들이.


◎ 장성철 > 누구예요. 책사가


◎ 장윤선 > 장성철. (웃음)


◎ 장성철 > 저를 빼놓고 누구예요.


◎ 장윤선 > 이 얘기를 말씀드려야 될 것 같은데, 이를 테면 지금 분위기에서는 마치 여론이 매우 안 좋으니까 윤 대통령이 마음을 바꿔서 이를테면 전체를 끌어안는 방식으로 갈 거다라고 판단을 할 수가 있다. 당에서 그렇게 판단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건 오판이다라는 거예요. 이럴수록 오히려 더 세게 나갈 가능성이 높다.


◎ 진행자 > 기존 스타일은 그래요.


◎ 장윤선 > 검찰 중심으로 더 세게 갈 거다. 그럴 때 그밖에 우리들은 어떤 선택을 할 건지 판단 판단을 해봐야 된다라는 얘기하고 계십니다.


◎ 진행자 > 아마도 거기서 홍준표 대구시장이 그분의 성격이나 스타일상 거기서 대장을 하려고 하시지 않을까.


◎ 장윤선 > 지역의 맹주로.


◎ 진행자 > 예, 지역의 맹주로. 그래야 그 다음이 있을 수 있어서 이런 가운데 지금 조용한 내조를 약속했던 김건희 여사는 지난주에 6건 7건의 공개 행보,


◎ 장윤선 > 7건 단독 일정.


◎ 진행자 > 대통령이 일정이 하나도 없는 날이 이틀이나 되는데 본인은 일주일 내내 일정이 있었어요.


◎ 장윤선 > 지난주에 대통령 공개 일정 하나밖에 없었어요.


◎ 진행자 > 비공개 일정까지 포함을 하면. 이게 내년 선거 현장은 내가 누빌 수 있다, 이런 메시지인가요? 어떤 겁니까.


◎ 장윤선 > 보수의 책사


◎ 진행자 > 두 분 다 말씀이 조심스러우세요.


◎ 장윤선 > 보수의 책사 빨리 말씀하세요.


◎ 장성철 > 김건희 여사가 후보시절에 했던 약속을 어기고 정치적인 행보 정치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 메시지와 여러 가지 행동들을 하는 것은 그렇게 썩 적절해 보이지가 않습니다. 대통령실에서 어떠한 정무적인 판단을 했는지 저희들로서는 알 수는 없지만 지금까지 저희들이 봐왔던 대통령 영부인의 행보를 벗어난 넘어선 초월한 그러한 행보를 보이는 것은 상당히 걱정되고 우려스러운 부분이 많다. 특히 공식적인 뒷받침을 받지 않고 있잖아요. 여러 가지 영부인으로서의 역할은 하고 있는데 대통령실에서 제2부속실이라는 그런 기관의 공식적인 뒷받침을 받지 않고 있다는 것은 상당히 다른 논란을 낳을 수가 있다. 그래서 저는 제2부속실을 설치하시고 대통령 영부인께서 정치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 메시지는 가급적 삼가는 것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언론에서 국정 파트너로서 활동해 줄 것을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에게 요청을 했고 그것을 수락했다, 그런 취지로 기사가 나왔어요.


◎ 장윤선 > 하나의 정당에서 서로 이렇게 갈등하거나 경쟁하던 후보군이 아니잖아요. 두 분은 부부고 한 분은 선출된 권력이고 한 분은 선출되지 않은 분이에요. 우리가 선출되지 않은 권력이 국정을 좌지우지했을 때 국정농단이라고 했었고요. 불과 얼마 안 지났습니다. 2016년 국정농단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도 지금 아무런 거리낌이 없어 보여요. 예컨대 북한에 강하게 해야 된다, 이런 얘기하고 있습니다. 지금 북한에 강하게 해야 됩니까? 저는 대화로 풀어야 되는 상황에 와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핵 문제가 더 진전되면요. 한반도 불바다, 이렇게 가는 거거든요. 근데 대통령 부인이 이런 얘기를 해요. 북한에 강하게 해야 된다. 그리고 정부 임기 안에 개식용 문제를 종식하겠다. 이런 얘기는 대통령 부인이 할 수 있는 발언이 아닙니다. 그리고 제가 취재를 별도로 했는데요. 본인이 동물권에 너무 관심이 많다는 거예요. 그래서 다른 건 몰라도 이 개식용 문제에 반드시 하겠는데 본인이 인기가 너무 없어가지고 좀 그렇긴 한데 반드시 정부 임기 내에 관철하겠다 라는 얘기하고 뒤이어서 바로 국회의원들이 국민의힘 의원들이 물론 한 달 전부터 준비했다고는 하지만 개식용 금지 법안을 내지 않습니까.


◎ 진행자 > 태영호 의원 조수진 의원이 냈더라고요.


◎ 장윤선 > 이렇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저는 이게 모종의 커넥션 없이 이런 작업들이 가능할까, 물론 민주당의 김민석 의원도 반드시 이걸 없애야 된다고 했고 하지만 동물권 단체들에서는 누가 됐든지 간에 이 문제를 해결한다면 그 사람 자체가 추앙받을 수밖에 없다라는 얘기하고요. 만약에 이 정부 안에서 이 문제가 해결된다면 김건희 여사가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개시용 금지 법안을 통과시킨 정치인인가요? 파트너가 되는 거예요. 그리고 프랑스의 콜로나 장관을 만나서도 동물권 정책 교류에 대해서 언급을 합니다. 정치를 직접 하고 있는 거거든요. 이런 정도면 정책 얘기하죠. 입장 발표하죠. 이런 등등에 대해서 직접 막 움직이잖아요. 광폭행보를 하잖아요. 빨래방 봉사부터 그냥 봉사만 하는 게 아니라 처음에는 봉사만 한다고 그랬거든요. 그게 아니라 순직 경찰 방문도 하고요. 납북자 억류자 가족과도 만나기도 하고 단순한 그냥 대통령 부인으로서 민심을 아우르고 어려운 분들을 살펴주고 이런 수준을 넘는 수준에서의 발언이 나오는 겁니다.


◎ 진행자 > 언론에는 이렇게 나와 있네요. ‘윤 대통령이 일정이나 회의 때문에 다 챙기지 못한 일정은 김 여사 대신 자리하고 있다. 윤 대통령도 김 여사에게 그렇게 해달라고 요청하시기도 했다. 국정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적극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에게. 국정 파트너는 야당 아닙니까?


◎ 장윤선 > 야당이죠. 야당을 만나야죠.


◎ 장성철 > 동물권뿐만이 아니라 장성철 저의 개인적인 인권도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당에서 공문 받고 있는데.


◎ 장윤선 > 공문이 또 왔어요?


◎ 장성철 > 고소도 당했고.


◎ 진행자 > [거침 없이 하이킥]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장성철 장윤선 두 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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