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이른 시일 내 ‘개화~김포공항’ 버스전용차로 설치
[앵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문제를 풀기 위해 버스전용차로를 확대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행정 절차와 공사에 걸리는 기간을 크게 줄일 방침입니다.
김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토부와 서울시가 서울시 관할구역에 버스전용 차로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김포 고촌에서 개화역까지 개통된 전용차로 3.4km에 이어 개화역에서 김포공항 입구까지 2km 구간이 추가됩니다.
전 구간이 버스전용 차로로 이어지면 5.4km 구간에서 운행 시간은 10.4분으로 이전보다 10분 정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입찰 등 사전 절차와 공사까지 4개월이 걸리는데, 이 기간도 한 달 정도로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앞서 국토부는 김포골드라인 혼잡도를 줄이기 위해 출퇴근 시간에 전세버스를 투입하고, 서울시에 버스전용차로 지정을 즉시 추진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를 위해 전세버스 80대를 투입하는 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하철 5호선 연장, GTX 개통 등은 시간이 걸리는만큼 버스전용차로로 일단 승객을 분산하자는 취지입니다.
[원희룡/국토교통부 장관 : "(5호선 연장때까지) 임시대책을 가지고 골드라인에 대해서 분산을 시켜주는 게 목적이지…. 골드라인에 대해서는 저희가 안전대책 위주로 일단은 투입을 할 거고요, 바깥에는 분산대책 위주로 진행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국토부는 앞으로 2주 동안 김포시와 함께 출퇴근 시간 김포골드라인 혼잡 상황 등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한찬의
김혜주 기자 (kh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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