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 2인자' 정조은 구속?…성폭행 방조 혐의 여성 5명도 영장심사
【 앵커멘트 】 기독교복음선교회, JMS 총재 정명석의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정조은 씨 등 조력자 6명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2인자 정조은 씨가 성폭행 범행에 적극 가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 여성이 무대에서 현란하게 춤을 춥니다.
잠시 후 이 여성은 JMS 총재 정명석의 옆에 앉아 진행자 질문에 답변합니다.
"어떠셨어요. 선생님?" "처음 보여 드려요. 춤을…."
준유사강간 혐의를 받는 'JMS 2인자' 정조은씨가 구속 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 스탠딩 : 김영현 / 기자 - "검찰은 정 씨가 JMS 총재, 정명석 씨의 성폭행 범행에 공범 역할을 했다고 판단 한 겁니다."
정 씨는 정 총재의 '후계자' 또는 '실세'로 알려진 인물로, JMS의 주요 지교회에서 활동 중입니다.
최근 한 다큐멘터리에서 정 총재의 범죄가 폭로되자 정 씨는 "여자들이 선생님 옆 반경 3m 안에 못 오도록 막았다"고 말했습니다.
사실상 혐의를 부인한 겁니다.
하지만, 피해자들은 "정 총재의 방으로 데려간 장본인이 정 씨 최측근이었다"면서 "정 씨 역시 성폭행 사실을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 총재의 범죄를 알고도 방조한 혐의를 받는 JMS 관계자 5명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았습니다.
구속영장이 청구된 조력자는 모두 여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화면제공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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