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 의혹에 입 연 송영길 민주당 전 대표 "모르는 일…입장 충분히 설명" [상보]

이정민 2023. 4. 17.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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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에 체류 중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7일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관해 모르는 일이라고 밝혔다.

송 전 대표는 지난 2021년 열렸던 민주당 전당대회와 관련된 의혹에 대해 언급하며 조만간 귀국 문제 등을 포함한 자신의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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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프랑스 파리에 체류 중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7일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관해 모르는 일이라고 밝혔다.

송 전 대표는 지난 2021년 열렸던 민주당 전당대회와 관련된 의혹에 대해 언급하며 조만간 귀국 문제 등을 포함한 자신의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상임고문단 간담회에서 상임고문으로 참석한 송영길 전 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사진=뉴시스]

이날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송 전 대표는 "이재명 대표와 어젯밤 통화하면서 이 대표의 말씀을 충분히 이해했고, 내 입장도 충분히 설명해 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처음 말한 것처럼 모르는 일"이라며 "어떻게 진행됐는지 검찰이 조사하고 있다니 그 결과를 보고 어떻게 해야 할지를 판단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정확한 사실 규명과 빠른 사태 수습을 위해서 노력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송 전 대표의 조기 귀국을 요청했다는 말씀도 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이 대표는 "수사기관에 정치적 고려가 배제된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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