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아문디, ‘HANARO CAPEX 설비투자 ETF’ 18일 상장

신재생에너지 전환 핵심…설비투자 산업에 투자

NH-Amundi(아문디)자산운용(대표 임동순)은 ‘HANARO CAPEX 설비투자 ETF’를 18일 상장한다고 밝혔다. 

전세계적으로 탄소 감축 목표 달성과 친환경 에너지 투자 증대로 관련 설비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유럽·미국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관련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한국 또한 국제 경쟁력이 높은 원자력·풍력 관련 기업이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투자자의 관심이 에너지 설비, 전력 인프라 투자 관련 기업에 모이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전환은 국내 전력 기기, 인프라 산업 투자로 확산하고 있다. 북미지역은 노후 인프라와 신재생에너지 투자, 전기차 증가 등 영향으로 전력망 투자가 급증해 전력 인프라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는 인프라 관련 국내 대표 기업의 설비투자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장기적으로 인프라 투자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다.

‘HANARO CAPEX 설비투자 ETF’는 신재생에너지 전환의 핵심인 설비투자 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로 인덱스 구성을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iSelect CAPEX 설비투자 지수’를 기초지수로 삼아 국내 중공업 기업 가운데 설비투자 증가로 수혜를 누릴 발전·전력·건설·공작 분야의 상위 기업에 투자한다. 또 설비투자 관련 사업과 연관성이 높은 키워드를 선정하고 종목별 키워드를 점수화해 최대 20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김현빈 NH-Amundi자산운용 주식운용부문 ETF투자본부장은 “전세계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전환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상황에서 설비투자 관련 기업이 중장기 성장 동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HANARO CAPEX 설비투자 ETF’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