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밉다…맨유 센터백 위기 속 '연봉 93억 CB'는 '1년째 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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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울 수밖에 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센터백 위기에도 1년째 뛰지 못하고 있는 선수가 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17일(한국시간) "존스는 (잇단) 수비 부상에도 맨유에서 뛸 수 없다. 맨유는 매과이어와 린델로프만 센터백으로 기용 가능하며 존스는 텐 하흐 감독의 선수단에 등록되지 않았다. 현실은 존스가 시즌 내내 텐 하흐 감독의 훈련 세션을 완료할 수 없었고, 선택사항으로도 간주되지 않는다는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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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희준 기자 = 미울 수밖에 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센터백 위기에도 1년째 뛰지 못하고 있는 선수가 있다.
맨유의 핵심 센터백이 전멸했다. 두 선수 모두 지난 세비야와의 경기에서 변을 당했다. 라파엘 바란은 팀의 실점 위기를 골라인 앞에서 머리로 막는 등 변함없는 호수비를 펼쳤으나 전반 막판 다리에 불편감을 호소하는 모습을 지속해서 보였다. 결국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된 바란은 수 주일 결장하게 됐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는 아예 시즌아웃이 됐다. 이번 시즌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해 투쟁적인 수비와 공격적인 빌드업으로 맨유에 활력을 불어넣던 마르티네스는 후반 40분 방향 전환을 하다 오른쪽 발목을 부여잡으며 주저앉았다. 의료진의 부축을 받으며 그라운드를 떠난 그는 중족골 골절 판정을 받아 남은 시즌을 뛸 수 없게 됐다.
남은 센터백은 빅토르 린델로프와 해리 매과이어뿐이다. 정확히는 한 선수가 더 있다. 바로 필 존스다. 존스는 2011년 여름 블랙번 로버스에서 맨유로 이적한 이래 몸을 사리지 않는 헌신적인 방어를 여러 차례 보여주며 한때 잉글랜드의 미래를 책임질 수비수로도 각광받았었다.
지금은 유리몸이 됐다. 기존에도 잔부상으로 기복을 보여온 존스는 2016년을 기점으로 지나치게 많이 다치며 맨유의 계륵이 됐다.
벌써 실전을 소화한 지도 1년 가까이 된다. 존스의 마지막 공식 경기 출장은 2022년 5월 2일 브렌트포드전이며, 이후에는 전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부임한 이번 시즌에는 선수단에서 제외된 채 남은 계약 기간을 축내고 있다.
지난 2019년 재계약을 맺은 존스의 연봉은 572만 파운드(약 93억 원)로, 맨유는 이 금액을 허공에 뿌린 셈이 됐다.
현재의 위기에도 존스가 나설 일은 없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17일(한국시간) "존스는 (잇단) 수비 부상에도 맨유에서 뛸 수 없다. 맨유는 매과이어와 린델로프만 센터백으로 기용 가능하며 존스는 텐 하흐 감독의 선수단에 등록되지 않았다. 현실은 존스가 시즌 내내 텐 하흐 감독의 훈련 세션을 완료할 수 없었고, 선택사항으로도 간주되지 않는다는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다가오는 FA컵 준결승전에서 임시방책을 활용할 수밖에 없다. 매과이어조차 경고 누적으로 출장 정지를 당했기 때문에 린델로프의 파트너로 풀백 혹은 수비형 미드필더를 세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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