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우왕좌왕할 때 전광훈 ‘선공’?…“與와 결별” 외치다 ‘딴소리’

2023. 4. 17.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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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4월 17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설주완 더불어민주당 법률지원단 소속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오늘 김기현 대표는 꽤 격양되어서 정광훈 목사 여러 메시지를 비판하기는 했지만, 사실 일각에서는 그런 것 같아요. 국민의힘이 조금 지지부진하고 있을 때 전광훈 목사랑 빨리 조금 선을 긋지 못하면서 전광훈 목사가 오늘 기자회견하면서 또 예상외의 메시지까지 건넸고 이게 계속 부메랑이 되는 것은 아닌지. 어떻게 조금 판단하십니까?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저는 이제는 우리 국민의힘의 전광훈 목사하고는 이제 단호하게 공식적으로 공개적으로 결별을 하고 있고 또 해야 될 때라고 생각을 합니다. 오늘 김기현 대표도 저렇게 굉장히 격양되게 단호한 입장을 냈고 저는 그래서 아마 남은 순서는 김재원 최고위원의 발언에 대해서 이제 윤리위원회가 구성이 되면 해당하는 아마 징계의 논의가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보이고요. 우리 당의 모든 당원들이 다 알고 있습니다. 전광훈 목사는 우리랑 전혀 다른 자유통일당이라는 당을 만들어 놓은 사람입니다. 거기의 사실상 대표 역할을 하고 있고요.

그리고 매주 토요일마다 광장에 모여서 이야기를 합니다만, 그 모여있는 소수의 일부 대중들의 지지를 마치 본인이 큰 정치 지도자인 양 착각하는, 제가 볼 때는 조금 과대망상에 가까운 자아도취에 빠져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그러한 어떤 1만 명 정도의 지지세를 기반으로 해서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에 대해서 무리한 요구를 하고 마치 국민의힘을 자기 뜻대로 끌고 가려고 하는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은 누가 그것을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전광훈 목사가 주장하는 그 내용 중에 극우적 성향이 강하다는 것은 우리 국민들이 알고 있고 당도 알고 있습니다.

우리 당의 기본 노선과 정체성과 전혀 배치되는 주장들을 항상 하고 있어요. 대표적인 게 사기 탄핵이라고까지 주장을 했었고요. 그다음에 2020년 4·15 부정선거 계속 주장을 했었고요. 지금에 와서 또 5·18 빼자고, 헌법 정리해서 빼자고 하고. 5·18 폄훼하고 그러지 않습니까? 거기에 일부 우리 의원들이나 우리 국민의힘 일부가 부응하고 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만, 그것은 이제 와서 전광훈 목사 측과는 결별하는 것이 내년 총선에서는 우리가 단호히 배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 기회를 저는 계기로 해서 확실하게 선을 긋고 우리 당의 명확한 노선들을 우리 김기현 대표가 정리를 해줘야 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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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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