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1441억' 선수가…'3경기' 46분 출전 "몸 상태 정상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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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의 폴 포그바(30)가 정상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을까.
유벤투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사수올로와 2022-23시즌 세리에A 30라운드 원정경기서 0-1로 패배했다.
알레그리 감독은 'DAZN'과 인터뷰에서 "포그바는 강한 선수다. 하지만 그가 90분 경기를 소화할 수 있는 이상적인 컨디션이 아니다. 그는 여전히 운동 능력이 떨어져 있고, 오늘은 이전 경기보다 나아졌지만 여전히 뒤처져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포그바의 몸 상태는 여전히 100%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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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유벤투스의 폴 포그바(30)가 정상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을까.
유벤투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사수올로와 2022-23시즌 세리에A 30라운드 원정경기서 0-1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유벤투스는 세리에A 2연패를 기록하면서 7위를 유지했다.
이날 유벤투스는 후반 19분 그레고리 데프렐에게 선제골을 내주면서 0-1로 끌려갔다. 유벤투스는 분위기 반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후반 38분에는 레안드로 파레데스 대신 포그바가 투입됐다. 하지만 반전은 없었다. 원정에서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
경기 후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포그바를 언급했다. "체력적인 면에서 아직 뒤처져 있다"라고 밝혔다.
알레그리 감독은 'DAZN'과 인터뷰에서 "포그바는 강한 선수다. 하지만 그가 90분 경기를 소화할 수 있는 이상적인 컨디션이 아니다. 그는 여전히 운동 능력이 떨어져 있고, 오늘은 이전 경기보다 나아졌지만 여전히 뒤처져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 모두 그가 다른 선수라는 걸 알고 있다"라며 "중요한 건 일관성 있는 모습과 무릎이 잘 반응하고 있다는 점이다"라고 덧붙였다.
유벤투스는 지난해 7월 포그바의 복귀를 알렸다. 6년 만에 친정으로 돌아온 포그바와 2026년 6월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포그바는 미드필더로서 뛰어난 재능과 장악력을 갖춘 선수다. 2019년 6월 축구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그의 몸값은 1억 유로(약 1441억 원)였다. 그만큼 영향력이 상당했다.
그러나 경기장 안팎에서 문제가 있었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주제 무리뉴 감독과 불화를 일으키는 등 논란이 컸다. 부상으로 인해 컨디션 조절에도 실패했다. 그는 다시 친정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포그바는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해 7월 반월판을 다쳤기 때문이다. 오랜 재활 끝에 그는 24라운드 토리노전부터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논란이 많다. 재활에 나서던 포그바가 지난 2월 스키를 타러 떠나면서 유벤투스 레전드 마르코 타르델리가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타르델리는 "포그바는 유벤투스가 해결해야 할 가장 큰 문제다"라며 "그의 행동은 팀 동료들에게도 악영향을 끼친다. 모든 상황이 나를 짜증 나게 한다"라고 비판했다.
포그바의 몸 상태는 여전히 100%가 아니다. 세리에A에서 단 3경기, 총 46분 출전에 그치고 있다. '데일리 메일'은 "알레그리 감독은 몇 주 동안 포그바의 출전 시간을 관리한 후 선발 출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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