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학선수 진기록…야구서 3루타 치고 풋볼서 터치다운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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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플로리다대학교 존 리그 플럼리(22)가 매우 바쁜 하루를 보내며 이색적인 기록을 선보였다.
16일(현지시간) 미국 USA투데이에 따르면 플럼리는 하루에 대학 야구와 대학 풋볼 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 활약을 펼치며 놀라운 하루를 경험했다.
플럼리가 야구 경기에서 3루타를 친 건 오후 6시15분이었고, 풋볼 경기에서 첫 터치다운을 한 건 불과 2시간여 뒤인 8시38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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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美 샌드럴플로리다대학교 플럼리 화제
야구서 2안타 2타점, 풋볼서 터치다운 패스 2개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센트럴플로리다대학교 존 리그 플럼리(22)가 매우 바쁜 하루를 보내며 이색적인 기록을 선보였다.
16일(현지시간) 미국 USA투데이에 따르면 플럼리는 하루에 대학 야구와 대학 풋볼 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 활약을 펼치며 놀라운 하루를 경험했다.
플럼리는 14일 오후 5시27분 교내 캠퍼스에 자리한 존 율리아노 파크에서 열린 멤피스 대학교와 경기에 9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첫 타석부터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플럼리는 0-0으로 맞선 3회 무사 2, 3루에서 2타점 3루타를 터뜨려 선제점을 올렸다. 이날의 결승타이기도 하다.
기선제압을 한 3루타를 포함해 플럼리는 이날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팀도 플럼리의 활약에 힘입어 12-3으로 이겼다.
그러나 정작 플럼리는 팀의 승리를 지켜보지 못한 채 경기장을 떠나야 했다.
'다음 경기'가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플럼리는 팀이 10-3으로 이기고 있던 7회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그리고 유니폼도 갈아입지 못한 해 골프카트에 올라 오후 7시30분 시작되는 샌트럴플로리대학교 풋볼팀 UCF 나이츠의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FBC 모기지 스타디움으로 이동했다.
경기장을 이동하는데 걸린 시간은 7분. 카트에서 내린 플럼리는 재빨리 유니폼을 갈아입고 이번엔 '풋볼 선수'로 변신했다.
그렇게 부랴부랴 경기에 나선 터치다운 패스 2개를 비롯해 230패싱야드로 활약했다.
플럼리가 자신의 트위터에 직접 올린 영상 타임라인에 따르면 그의 활약은 더 놀랍기만 하다.
플럼리가 야구 경기에서 3루타를 친 건 오후 6시15분이었고, 풋볼 경기에서 첫 터치다운을 한 건 불과 2시간여 뒤인 8시38분이었다.
잊지 못할 하루를 보낸 플럼리는 "이건 세계 신기록이 아닐까. 아무도 해본 적이 없을 테니 세계 기록일 것 같다. 누가 기록 좀 해달라"고 장난스런 요청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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