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힘 제안한 도내 전 대학 ‘천원의 아침밥’ 가시화

송용환 기자 2023. 4. 17.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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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제안한 도내 전 대학으로의 '천원의 아침밥' 확대 정책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국민의힘은 지난 10일 곽 대표의원이 직접 국회를 찾아 도내 모든 대학 확대를 목표로 중앙당 차원의 정책 지원을 건의했고, 앞서 9일에는 성명을 통해 '천원의 아침밥' 사업 도내 확대를 위한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지원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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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주당과의 ‘여야정 협의체’ 실무회의서 잠정 합의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곽미숙 대표의원(사진)이 17일 "경기도와 더불어민주당과의 협의를 통해 도내 전 대학으로의 '천원의 아침밥' 확대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자료사진)/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제안한 도내 전 대학으로의 ‘천원의 아침밥’ 확대 정책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국민의힘 곽미숙(고양6) 대표의원은 17일 오후 배포한 자료에서 “오늘 경기도·도의회 민주당과의 ‘여야정 협의체’ 실무회의 협의를 통해 ‘천원의 아침밥’ 확대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지난 10일 곽 대표의원이 직접 국회를 찾아 도내 모든 대학 확대를 목표로 중앙당 차원의 정책 지원을 건의했고, 앞서 9일에는 성명을 통해 ‘천원의 아침밥’ 사업 도내 확대를 위한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지원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다.

이날 실무회의에서 도와 도의회는 해당 정책의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한 결과 도내 참여 대학교 확대를 위한 예산 투입에 잠정 합의했다. 소요예산은 면밀한 검토를 통해 추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도, 민주당과 향후 추가적인 협의를 통해 천원의 아침밥 확대를 위한 지원 예산 및 대상 등에 대한 구체적 지원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곽 대표의원은 “정부 사업에 대한 도비 매칭 지원인 만큼 별도의 추경 편성 없이도 예비비 또는 ‘성립 전 예산’ 등을 활용해 참여 대학 확대를 위한 지원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아침 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에게 양질의 아침 식사(쌀 또는 쌀 가공식품)를 1000원에 제공하는 것으로, 1식 기준으로 학생이 1000원을 내면 정부가 1000원을 매칭하고, 나머지는 학교가 부담한다.

현재 도내 참여대학은 가톨릭대·경희대(국제캠퍼스)·신한대·한국공학대·한국폴리텍대(화성)·화성의과학대 등으로, 도내 전체 대학(약 70개)의 8% 수준이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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