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100억원대 투자금 받은 뒤 잠적한 대부업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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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는 대부업체를 운영하다 1백억 원대 투자금을 받은 뒤 해외로 도주한 50대 대부업자를 붙잡았습니다.
10년 이상 대부업체를 운영해온 이 남성은 향우회 등 지역 단체에서 알게 된 지인들을 통해 투자자를 모집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코로나 시국에 사업이 힘들어지고 이후 주식 등에 투자해 자금난에 시달렸다"는 남성의 진술을 토대로 투자금의 행방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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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는 대부업체를 운영하다 1백억 원대 투자금을 받은 뒤 해외로 도주한 50대 대부업자를 붙잡았습니다.
이 남성은 남양주 일대에서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골프 연습장 등에 투자해 연 20% 이상 이익을 보장한다"며 투자자를 끌어모은 뒤 지난달 말 연락을 끊고 잠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10년 이상 대부업체를 운영해온 이 남성은 향우회 등 지역 단체에서 알게 된 지인들을 통해 투자자를 모집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21일 남성이 우즈베키스탄으로 출국한 사실을 파악하고, 여권 무효화 조치를 했습니다.
이후 필리핀으로 이동한 남성이 해당 조치로 발이 묶이자, 지난 15일 오후 4시 반쯤 자진 입국했습니다.
경찰은 입국 즉시 체포된 남성에 대해 어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현재까지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한 피해자는 70여 명에 달하며, 이들이 주장하는 피해액은 12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코로나 시국에 사업이 힘들어지고 이후 주식 등에 투자해 자금난에 시달렸다"는 남성의 진술을 토대로 투자금의 행방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세영 기자(threezer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474901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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