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이재명과 어제 통화했다…조만간 입장 발표"

"모르는 일…검찰 조사 결과 보고 판단할 수밖에"

지난해 5월 당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로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송영길 전 대표. / 사진 = 매일경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불법 자금' 의혹을 놓고 오늘(17일) 이재명 대표가 프랑스 파리에 머물고 있는 송영길 전 대표에게 일정을 앞당겨 귀국해달라고 요청했다는 사실을 밝힌 가운데, 송 전 대표가 조만간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송 전 대표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재명 대표와 어젯밤 통화하면서 이 대표의 말씀을 충분히 이해했고, 내 입장도 충분히 설명해 드렸다"면서 "조만간 귀국 문제 등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서는 "모르는 일"이라며 "어떻게 진행됐는지 검찰이 조사하고 있다니 그 결과를 보고 어떻게 해야 할지를 판단할 수밖에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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