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우승 꿈꾸는 펩 감독, "아스널과 맞대결은 이번 시즌 결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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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아스널과의 맞대결을 결승전이라 표현했다.
맨시티는 오는 27일 아스널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하고 잔여 시즌 승점을 잃지 않는다면 충분히 역전 우승이 가능하다.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오는 27일 아스널과의 맞대결을 프리미어리그 '결승전'이라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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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아스널과의 맞대결을 결승전이라 표현했다.
아스널은 16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2로 비겼다. 승점 1점을 획득한 아스널은 리그 1위를 유지했지만, 2위 맨체스터 시티와의 승점 차를 크게 벌리지 못했다. 현재 두 팀의 승점 차는 4점이다.
이날 아스널은 순조롭게 시작하는 듯했다. 전반 초반 유기적인 움직임과 패스 작업으로 가브리엘 제수스가 선제골을 넣었고, 마르틴 외데가르드의 추가골까지 나왔다. 전반 중반까지 아스널은 왜 우승 경쟁을 하고 있는 팀인지를 보여주는 듯 웨스트햄을 압도했다.
하지만 전반 막판부터 아스널은 주도권을 내주기 시작했다.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웨스트햄 압박에 당황했고, 결국 페널티킥을 내줬다. 키커로 나선 사이드 벤라마가 성공하며 아스널은 2-1로 불안하게 추격을 당하며 전반을 마쳤다. 설상가상으로 동점까지 허용했다. 아스널은 부카요 사카의 페널티킥 실축 후 후반 9분 제로드 보웬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후 결국 경기는 2-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아스널에게는 무승부 이상으로 뼈아픈 경기였다. 현재까지 아스널은 31경기를 치른 상태에서 승점 74점으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지만, 맨시티는 30경기 승점 70점이다. 맨시티는 오는 27일 아스널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하고 잔여 시즌 승점을 잃지 않는다면 충분히 역전 우승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최근 맨시티는 리그에서 6경기 연승을 거두고 있을 정도로 흐름이 좋기 때문에 기대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전날 펼쳐진 경기에서 아스널의 우승 경쟁팀 맨체스터 시티는 승리를 거뒀다. 맨시티는 16일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3-1 승리를 따냈다. 하지만 아스널은 웨스트햄과 승점 1점에 그치며 승점 차가 4점으로 좁혀졌다.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오는 27일 아스널과의 맞대결을 프리미어리그 '결승전'이라 표현했다. 그는 "우리는 계속 승리를 거둬야 한다. 우리가 해야할 일은 지금의 위치를 지키는 것이며 아스널과의 대결에서 이기는 것이다. 그들을 상대하는 것은 리그 결승전이나 다름 없다"고 밝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어 해당 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만약 아스널전에서 진다면 사실상 우승은 끝난 것이다. 지금의 격차를 유지하며 그 경기를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직 열흘 정도가 남았지만 두 팀의 맞대결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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