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증받은 난자로 임신"…성공률 높으나 시스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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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동안 고대했던 아기가 지난달 한 40대 부부에게 찾아왔습니다.
잇단 난임 치료 실패에 주치의가 난자 기증 임신을 권했고, 운 좋게 기증받은 난자로 임신에 성공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난자를 기증받을 경우, 임신에 불리한 조건들이 배제되기 때문에 임신율이 조금 더 높아진다고 설명합니다.
난임 부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이 나오고 있지만, 난자 기증 시스템은 공론화되지 않는 이유를 잠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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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동안 고대했던 아기가 지난달 한 40대 부부에게 찾아왔습니다.
잇단 난임 치료 실패에 주치의가 난자 기증 임신을 권했고, 운 좋게 기증받은 난자로 임신에 성공했습니다.
의학적으로 여성이 44세 이상이면 일반적인 난임 시술 성공률은 5% 미만으로 떨어집니다.
그런데 난자 기증 임신의 경우 성공률이 그 2배가 넘습니다.
전문가들은 난자를 기증받을 경우, 임신에 불리한 조건들이 배제되기 때문에 임신율이 조금 더 높아진다고 설명합니다.
그러나 2세를 원하는 모든 부부가 난자 기증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가족 외 기증자 찾기는 어려운데, 국내에 난자 기증 관련 시스템이 없기 때문입니다.
결혼, 출산 연령이 높아지고, 지난해 출산율이 0.7명대로 추락한 상황.
난임 부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이 나오고 있지만, 난자 기증 시스템은 공론화되지 않는 이유를 잠시 후 <SBS 8뉴스>에서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조동찬 의학전문기자dongchar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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