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브리핑] 김상식 감독 “오세근 투입, 순식간에 벌어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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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의 일격을 당한 KGC가 적지에서 반격할 수 있을까.
"실책이 19개나 나왔다. 우리 팀 기록 아닌가 싶다"라며 운을 뗀 김상식 감독은 "골밑에서 나온 실책이었다면 정비할 수 있었을 텐데 앞선에서 실책이 많이 나오다 보니 그에 따른 속공 허용도 많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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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는 17일 고양체육관에서 고양 캐롯을 상대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 완승을 거뒀던 KGC는 2차전에서 75-89로 패했다.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다 3쿼터 들어 실책에 이은 속공 허용이 늘어나 눈 깜짝할 사이 흐름을 넘겨줬다. KGC는 총 19개의 실책을 범했고, 실책에 의한 득점도 7-16으로 밀렸다.
“실책이 19개나 나왔다. 우리 팀 기록 아닌가 싶다”라며 운을 뗀 김상식 감독은 “골밑에서 나온 실책이었다면 정비할 수 있었을 텐데 앞선에서 실책이 많이 나오다 보니 그에 따른 속공 허용도 많았다”라고 덧붙였다.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던 오세근이 19분 38초만 소화한 것도 의문이 따랐다. 김상식 감독은 이에 대해 “문제가 있었던 건 아니다. (오)세근이가 자리를 비운 사이 순식간에 격차가 벌어졌다. 교체했어야 하는 타이밍을 놓쳤다. 약 2분 사이 10점 정도가 벌어졌으니…”라고 돌아봤다. 김상식 감독은 또한 “몸에 무리가 생길까 싶었던 것도 있었다. 세근이와는 경기에 대해 벤치에서도, 라커룸에서도 계속 얘기한다”라고 말했다.
1차전에서 완승을 거둔 후 당한 패배이기에 오히려 쫓기는 건 KGC 선수들이 되지 않을까. 김상식 감독은 이에 대해 “감독으로서 잘못된 부분에 대해선 얘기했지만, 멘탈적인 건 얘기 안 했다. 질책하는 건 내 스타일이 아니다. 자신감을 불어넣는 쪽으로 얘기했다. 무엇이 잘못됐고, 오늘 경기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선 선수들 스스로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식 감독은 이어 “집중력, 실책 얘기를 많이 했다. 리바운드만 안 밀리면 좋은 결과 있을 거라고 얘기했다. (양)희종이는 준비하고 있지만 투입은 쉽지 않을 것 같다. 경기를 소화할 순 있지만 몸이 정상적인 상태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베스트5
KGC : 변준형 배병준 문성곤 오세근 스펠맨
캐롯 : 이정현 김진유 전성현 최현민 로슨
#사진_점프볼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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