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INFLUENCER] 식상한 음악 리뷰는 가라…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아티스트 인터뷰까지

박성기 2023. 4. 17.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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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 음악부터 힙합, 락, 재즈, 클래식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개하고 해설해주는 '음악 리뷰' 전문 유튜브 채널들이 인기다.

'음악 큐레이터'를 자처하는 채널 운영자 우키팝은 팝, 힙합, R&B, 일레트로닉, 록 등 다양한 장르를 폭넓게 다루며 유명 아티스트 일대기, 명곡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 등 각종 "흥미로운 음악 이야기"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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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리스트 추천·팝 스타 연대기 등 인기
클래식 거장 대표곡 콘텐츠로 진입장벽 격파

팝 음악부터 힙합, 락, 재즈, 클래식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개하고 해설해주는 '음악 리뷰' 전문 유튜브 채널들이 인기다.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인 이영미 박사(현 보이스오브유 선임연구원)는 "시공을 뛰어넘어 사랑받는 음악을 소개하고 관련 지식 및 정보를 전하는 음악 리뷰 유튜버들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는 중"이라며 "유튜브 속에서 지식 콘텐츠가 급부상하는 분위기 속에서 음악계도 예외는 아니"라고 전했다.

그렇다면 현재 국내에서 가장 큰 사랑을 받는 음악 리뷰 채널은 무엇일까.

유튜브·인스타그램 빅데이터 분석사이트 IMR(Influencer Multi-Platform Ranking)의 4월 둘째 주 유튜브 순위에 따르면, 가장 인기 있는 채널 1위는 '재즈기자', 2위는 '우키팝', 3위는 '클래식타벅스'다.

1위에 빛나는 '재즈기자'는 구독자 26만 명, 누적 조회 수 4400만 회를 보유한 채널이다. 재즈 전문지 기자 류희성이 운영하는 채널로, 재즈 음악에 특화된 콘텐츠를 제공한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속 재즈곡 Fly Me To The Moon의 비하인드 스토리', '토니 베넷의 음악과 삶' 등의 영상을 통해 전문성이 돋보이는 깊이 있는 음악 리뷰를 선보여 재즈 입문자부터 애호가까지 아우르는 두꺼운 구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음악 리뷰 외에도 플레이리스트, 아티스트 인터뷰, 최신 뉴스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한다.

2위를 차지한 '우키팝'은 구독자 25만 명, 누적 조회 수 3700만 회를 보유한 채널이다. '음악 큐레이터'를 자처하는 채널 운영자 우키팝은 팝, 힙합, R&B, 일레트로닉, 록 등 다양한 장르를 폭넓게 다루며 유명 아티스트 일대기, 명곡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 등 각종 "흥미로운 음악 이야기"를 전한다. 채널의 대표 영상은 미국 래퍼 에미넴의 음악적 연대기를 다룬 '어느덧 쉰이 된 헤일리 아빠'로 300만 회에 가까운 조회 수를 기록 중이다. 이외 저스틴 비버, 에이브릴 라빈, 릴 나스 엑스, 레이디 가가 등 인기 팝 스타들을 소재로 다룬 영상들도 100만 회를 훌쩍 뛰어넘는 높은 조회 수를 올리고 있다.

3위에 오른 '클래식타벅스'는 구독자 20만 명, 누적 조회 수 2400만 회를 보유한 채널이다. 진입장벽이 높은 클래식 음악을 친근하고 재미있게 소개하고 각종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 중 최고 인기 콘텐츠는 클래식 음악 거장들의 생애 및 대표곡과 관련된 각종 지식을 전하는 '완전히 새로운 클래식 리뷰'다. '파가니니 카프리스는 얼마나 어려울까?', '모차르트 음악 속 어질어질한 장난들', '엘리제를 위하여 속 베토벤의 천재성' 등 관련 영상들이 채널 내 최다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외 △'알기쉬운 클래식 사전'(4위, 18만 명) △'빅쇼트'(5위, 18만 명) △'복고맨'(6위, 15만 명) △'데일리뮤직'(7위, 15만 명) △'박터틀의 음악노트'(8위, 13만 명) △'안인모의 클래식이 알고싶다'(9위, 10만 명) △'널포'(10위, 9만 명)가 인기 순위 상위 10위 내 채널로 포함됐다.

한편 IMR은 국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들의 데이터를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하여 랭킹화하는 서비스로, K-Culture 플랫폼 보이스오브유가 제공한다. IMR 순위는 매주 업데이트되며, 한국 계정을 가지고 활동 중인 인플루언서들의 유튜브·인스타그램에 관련한 정보를 기간 누적 방식으로 제공한다.

박성기기자 watney.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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