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미 신임 헌법재판관 “국민 정서에 귀 기울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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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미 신임 헌법재판관(54·사법연수원 25기)이 17일 "사건관계인과 국민 내면에 있는 동기와 정서에도 귀 기울여 갈등의 원인을 찾고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할 방안을 함께 찾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석태 전 헌법재판관의 후임으로 지명된 정 재판관은 이날 오전 헌재 청사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6년 임기를 시작했다.
헌법재판관 교체는 윤석열정부 들어 이번이 두 번째다.
향후 2년 내에 '6기 헌법재판소' 재판관 9인이 임기 만료로 전원 교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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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미 신임 헌법재판관(54·사법연수원 25기)이 17일 “사건관계인과 국민 내면에 있는 동기와 정서에도 귀 기울여 갈등의 원인을 찾고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할 방안을 함께 찾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정 재판관은 경남 하동군 출신으로 부산 남성여고와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했다. 판사 임관 이후 주로 대전과 충남 지역 법원에서 재판을 담당했다. 헌법재판관 교체는 윤석열정부 들어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달 31일에는 이선애 전 재판관의 후임인 김형두 재판관이 취임했다. 헌재는 오는 11월 유남석 헌재소장이 퇴임할 때까지 현 재판관 체제를 유지한다. 향후 2년 내에 ‘6기 헌법재판소’ 재판관 9인이 임기 만료로 전원 교체될 예정이다.
안경준 기자 eyewher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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