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수면제 먹여 '초대남'과 성폭행… 몰카도 600번 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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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에게 수면제를 먹여 정신을 잃게 만든 뒤 다른 남성과 함께 성폭행한 2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청주지검 형사2부(신건호 부장검사)는 성폭력처벌법상 강간상해 혐의로 20대 남성 A·B 씨 등 2명을 구속기소 했다고 17일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12월 여자친구 C 씨에게 숙취해소제라고 속인 수면제를 술과 함께 먹여 정신을 잃게 한 뒤 일명 '초대남'(잠자리에 초대받은 남자) B 씨와 함께 여러 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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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에게 수면제를 먹여 정신을 잃게 만든 뒤 다른 남성과 함께 성폭행한 2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청주지검 형사2부(신건호 부장검사)는 성폭력처벌법상 강간상해 혐의로 20대 남성 A·B 씨 등 2명을 구속기소 했다고 17일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12월 여자친구 C 씨에게 숙취해소제라고 속인 수면제를 술과 함께 먹여 정신을 잃게 한 뒤 일명 '초대남'(잠자리에 초대받은 남자) B 씨와 함께 여러 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SNS를 통해 B 씨를 모집, 함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A 씨는 여자친구 동의 없이 2019년부터 3년여 간 성관계 장면 등을 불법 촬영하고 이를 SNS에 600번 넘게 유포한 혐의도 있다.
B 씨는 검찰 수사 과정에서 휴대전화로 불특정 다수 여성의 신체를 찍어 개인용 서버에 저장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검찰 관계자는 "유포된 영상은 삭제 조치해 피해 확산을 막았다"며 "성폭력 범죄는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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