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금 혐의 신풍제약 사장 "아버지 비자금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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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금 91억 원을 만들어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장원준 신풍제약 사장이, 선대 회장인 아버지가 생전에 조성한 비자금은 몰랐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 심리로 열린 장원준 사장의 횡령 혐의 사건 첫 공판에서, 장 사장 측 변호인은 "2016년 3월 이후 범행은 인정하지만, 고 장용택 전 회장이 살아있었던 2016년 2월까지의 자금조성에는 관여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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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금 91억 원을 만들어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장원준 신풍제약 사장이, 선대 회장인 아버지가 생전에 조성한 비자금은 몰랐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 심리로 열린 장원준 사장의 횡령 혐의 사건 첫 공판에서, 장 사장 측 변호인은 "2016년 3월 이후 범행은 인정하지만, 고 장용택 전 회장이 살아있었던 2016년 2월까지의 자금조성에는 관여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라고 말했습니다.
장 사장측 변호인은 "장 사장은 아버지가 작고한 뒤 회사 전무로부터 비자금 조성 사실을 처음 들었다"며 "전무가 '예전부터 회장님 지시로 만든 자금을 갖고 왔다'고 말해, 비자금을 알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장씨와 신풍제약 법인은 지난 2008년부터 약 9년 동안 원재료 납품가를 부풀리거나 거래한 것처럼 꾸민 뒤 차액을 돌려받는 수법으로 비자금을 만든 혐의 등으로 지난달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정상빈 기자(jsb@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474899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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