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원하는 클럽은 여전히 많다"…케인 떠나면 이적 우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영국 현지 언론이 토트넘 손케 듀오의 붕괴 가능성을 우려했다.
영국 현지 해설가로 활약 중인 암브로스는 17일(한국시간) 영국 토크스포츠를 통해 케인이 팀을 떠날 경우 손흥민마저 팀을 떠날 가능성을 우려했다. 암브로스는 현역시절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찰튼 어슬레틱 등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암브로스는 다양한 이적설로 주목받는 케인이 팀을 떠날 경우 토트넘 선수단에 미칠 영향에 대해 "손흥민에 대한 문제가 떠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올 시즌 다소 부진하지만 대부분의 클럽들은 여전히 손흥민 영입을 원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손흥민은 그의 에이전트에 연락해 '이 곳은 더이상 발전이 없다. 우리팀 최고의 선수가 떠났다. 나에게 어떤 일이 있는지 지켜보라'고 할 것이다. 토트넘은 많은 선수들을 잃기 시작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43골을 합작한 손흥민과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골 합작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현역 선수 중 프리미어리그 개인 최다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케인은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바이에른 뮌헨 등 다양한 이적설로 주목받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2008년 리그컵 우승 이후 무관에 그친 가운데 올 시즌 토너먼트 대회에서도 모두 탈락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6승5무10패(승점 53점)의 성적으로 5위를 기록 중인 토트넘은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 경쟁을 펼치고 있다.
[손흥민과 케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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