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올해 1분기 해외시장서 ‘전기차’ 10만대 팔아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 1분기 해외시장 전기차 판매량 10만대를 돌파했다.

17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월 양사 합산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13만5499대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76.4% 늘었다.

내수는 3만982대로 작년 동기 대비 36.1% 증가했으나, 해외 판매량은 10만4517대로 93.4% 급증했다.

차종별로는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와 기아 EV6가 각각 1분기 해외 판매 2만대를 넘어섰다. 기아 니로 EV와 현대차 아이오닉6도 1분기 해외 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

현대차그룹 올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 목표는 58만8000대로 지난해 판매 대수보다 20만대 이상 많다.

완성차업계 관계자는 “연말 이후인 1분기가 판매량이 적은 비수기에 해당함을 감안하면, 현대차그룹은 올해 판매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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