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브리핑] '언더독의 반란?' 김승기 감독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 우린 끝까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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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팀을 불안에 떨게 만들고 있는 김승기 감독이 안방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려 한다.
이에 김승기 감독은 "1차전 때는 과감히 경기를 버렸다. 6강 PO를 통해 선수들의 체력 문제가 있었고, 초반에 벌어져서 따라잡기 힘들 거라고 생각했다. 그 결과 2차전을 잡아낼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캐롯의 절대적 열세가 예상됐던 '김승기 더비' 시리즈가 주인공 김승기 감독의 지략 아래 한치의 앞을 내다볼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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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캐롯은 17일 고양체육관에서 안양 KGC와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을 갖는다. 양 팀은 시리즈 전적 1승 1패로 팽팽히 맞서 있다.
지난 13일(목) 안양에서 치러진 1차전에서 43-99로 대패한 캐롯은 불명예 기록을 갈아치운 바 있다. 역대 KBL 한 경기 최소 득점+PO 최다 점수 차 패배를 당했다.
하지만 김승기 사단은 반전에 성공했다. 1차전을 과감히 버린 결과, 2차전에서 대어 KGC를 낚고 시리즈 전적을 동률로 맞췄다. 이정현이 32점과 스틸 5개를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했고, 디드릭 로슨은 24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이에 김승기 감독은 “1차전 때는 과감히 경기를 버렸다. 6강 PO를 통해 선수들의 체력 문제가 있었고, 초반에 벌어져서 따라잡기 힘들 거라고 생각했다. 그 결과 2차전을 잡아낼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17일)은 초반에 안 풀리더라도 포기할 수 없다. 무조건 이겨야 하기 때문에 끝까지 갈 거다. 여기서 지면 끝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지더라도 포기하진 않겠지만 가능성은 확 줄어들 것이다. 체력적인 문제가 커지고 있기 때문에 오늘 승리에 모든 사활을 걸겠다”라며 3차전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캐롯의 절대적 열세가 예상됐던 ‘김승기 더비’ 시리즈가 주인공 김승기 감독의 지략 아래 한치의 앞을 내다볼 수 없게 됐다.
김승기 감독은 “앞선 경기들과 특별히 달라질 부분은 없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과 준비한 부분은 똑같다. 상대도 더욱 무섭게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 꼭 이기겠다”라며 승리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베스트 5
캐롯 : 이정현 최현민 로슨 전성현 김진유
KGC : 배병준 변준형 문성곤 스펠맨 오세근
#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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