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북칩 베트남까지 진출… 제품명은 '마시타'

박지영 2023. 4. 17.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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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이 '꼬북칩'을 베트남과 인도에 각각 현지 생산 체제를 갖춰 출시했다.

오리온은 베트남 법인의 미푹공장과 인도 법인의 라자스탄공장에 총 100억 원을 투자해 꼬북칩 생산 설비를 새롭게 구축했다.

이를 계기로 1위를 지키고 있는 베트남 스낵시장에서 경쟁사와의 격차를 벌리는 한편 인도에서도 신규 카테고리인 스낵시장을 개척하고 대도시 대형마트부터 이커머스 채널까지 판매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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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는 '터틀칩'으로 5종 선봬
오리온이 '꼬북칩'을 베트남과 인도에 각각 현지 생산 체제를 갖춰 출시했다.

17일 오리온에 따르면 베트남에서는 한류 열풍에 맞춰 한국어 '맛있다'를 그대로 옮긴 '마시타(Masita·사진)'로 제품명을 정했다. 베트남 스낵시장에서 볼 수 없었던 네 겹 스낵 특유의 바삭한 식감과 함께 옥수수의 은은한 달콤함과 고소한 버터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맛으로 현지 젊은 소비자층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도에서는 미국, 호주, 영국 등의 수출 제품명과 동일한 '터틀칩(Turtle chips)'으로 출시했다. 향신료를 즐기는 인도의 식문화를 반영해 멕시칸 라임맛, 사워크림&어니언맛, 탱기토마토맛, 마살라맛, 스파이시 데빌맛 등 총 5종을 선보였다. 오리온은 베트남 법인의 미푹공장과 인도 법인의 라자스탄공장에 총 100억 원을 투자해 꼬북칩 생산 설비를 새롭게 구축했다. 이를 계기로 1위를 지키고 있는 베트남 스낵시장에서 경쟁사와의 격차를 벌리는 한편 인도에서도 신규 카테고리인 스낵시장을 개척하고 대도시 대형마트부터 이커머스 채널까지 판매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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