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 나토 사이버 고위급 회의 참석

이현미 2023. 4. 17.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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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이 17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이버 고위급 회의'에 참석한다.

대통령실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임 차장이 17∼18일 리투아니아에서 개최되는 나토 사이버 고위급 회의에 참석한다"며 "이번 회의의 핵심 주제는 '신기술로부터 핵심 기반 시설 보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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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협의체 관계국과 양자 면담
사이버 방어훈련 현장 방문 계획
대통령실, 전쟁 지도지침 개정 착수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이 17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이버 고위급 회의’에 참석한다.

대통령실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임 차장이 17∼18일 리투아니아에서 개최되는 나토 사이버 고위급 회의에 참석한다”며 “이번 회의의 핵심 주제는 ‘신기술로부터 핵심 기반 시설 보호’”라고 밝혔다. 이어 “임 차장은 이번 회의에서 나토, 쿼드(Quad: 미국·일본·호주·인도 4개국 안보협의체), 오커스(AUKUS: 호주·영국·미국 안보 동맹), 파이브아이즈(Five Eyes: 미국·영국·뉴질랜드·호주·캐나다 정보 동맹) 등 다양한 다자협의체 관계국과 양자 면담, 라운드 테이블 토의 등을 통해 전략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사이버 안보 협력 확대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 연합뉴스
오는 7월 나토 정상회의 개최국인 리투아니아는 고위급 회의를 열면서 나토 회원국뿐 아니라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핵심 파트너국을 초청했다.

임 차장은 오는 19일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의 ‘나토 사이버 방위센터’(NATO CCDCOE)를 방문해 마트 누르마 센터장과 면담한다. 나토가 오는 18∼21일 주관하는 국제 사이버 방어 훈련 ‘록트 쉴드’의 진행 상황을 브리핑 받고, 훈련의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과 한국 역할에 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은 2021년부터 이 훈련에 참여했고 올해는 공공기관과 군 소속·민간 전문가 등 57명으로 구성된 합동 방어팀이 참여한다.

한편, 대통령실이 전시 대비에 관한 국가전쟁 지도지침 개정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전쟁 지도지침은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 구상이 담긴 국가안보전략서의 하위 문서다. 이번 정부 들어 고조되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 등에 대한 내용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이현미 기자 engin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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