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하락 브레이크… 서울 하락률 6개월만에 0%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아파트값 월간 하락률이 6개월 만에 0%대에 진입했다.
김규정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은 "서울 집값은 경기·인천보다 선행해서 회복하기 때문에 이달 낙폭 감소는 경인지역이 더 크다"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 특례보금자리론의 요건인 9억원 이하 주택이 서울보다 경인지역에 많은 점도 하락폭을 더 줄인 이유가 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변동률 -0.72%로 ‘회복세’
1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3월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전월 대비 0.72% 내렸다. 0%대에 들어선 것은 지난해 9월(-0.75%) 이후 처음이다. 2003년 11월 통계 조사 이래 최대 낙폭을 보인 지난해 12월(-2.96%) 이후 3개월 연속 낙폭이 줄고 있다. 올해 서울 월간 아파트값 변동률은 1월 -1.78%, 2월 -1.08%, 3월 -0.72%로 낙폭이 좁혀지고 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보다 1.09% 하락했다. 지난 2월 변동률(-1.62%)보다 0.53%p 축소된 하락폭이다.
김규정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은 "서울 집값은 경기·인천보다 선행해서 회복하기 때문에 이달 낙폭 감소는 경인지역이 더 크다"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 특례보금자리론의 요건인 9억원 이하 주택이 서울보다 경인지역에 많은 점도 하락폭을 더 줄인 이유가 된다"고 말했다.
아파트에 단독·연립주택 통계를 포함한 주택가격 역시 서울·전국 모두 3개월 연속 낙폭을 줄였다. 3월 서울 주택 매매가는 전월 대비 0.55% 하락했다. 지난해 12월(-1.96%)보다 1.41%p 감소한 하락폭이다. 1월은 -1.25%, 2월은 -0.80%의 가격 변동률을 보였다. 전국 주택가격은 전월보다 0.78% 하락했다. 최근 3개월간 낙폭 감소분은 1.20%p다. 작년 12월(-1.98%) 이후 올해 들어 월간 변동률이 1월 -1.49%, 2월 -1.15%를 기록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은 매물적체 영향이 있는 대단지를 중심으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다만, 급매물 소진과 규제완화 기대감에 하락폭은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방은 공급물량이 많아 매물적체 및 매수심리 위축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조사하는 3월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전월보다 소폭 증가했다. 3.3㎡당 서울 3062만원, 전국 1586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과 비교하면 서울은 21만원(0.6%), 전국은 26만원(1.7%) 높아졌다.
김 소장은 "다만, 매수·매도자 간 힘겨루기가 이어지고 있어서 가격상승 및 거래활성화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눈 떴는데 침대에 피가 흥건"..토니안, 정신과 증상 8가지 나타났다 고백 [헬스톡]
- 이재명 유죄에 비명계 뜬다…민주 균열 가속화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조카 소설, 타락의 극치" 한강의 목사 삼촌, 공개 편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