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억 들고 해외 도피' 대부업자 체포..."피해자에게 죄송"
김철희 2023. 4. 17. 18:28
거액의 투자금을 들고 해외로 도피했던 대부업자가 경찰에 붙잡혀 구속영장 심사를 받았습니다.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는 그제(15일) 대부업자 오 모 씨의 신병을 확보한 뒤 어제(16일)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오 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신문을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나 '무서워서 도주했다'고 한 뒤 '부동산을 팔아서 돈을 갚겠다, 피해자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오 씨는 피해자 50여 명으로부터 부동산 투자 등을 명목으로 70억 원 정도를 챙긴 뒤 외국으로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인터폴 공조와 여권 무효화를 신청했던 경찰은 필리핀에 머물고 있던 오 씨를 붙잡았습니다.
오 씨는 경기 남양주시 일대 봉사 단체와 향우회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신뢰를 쌓은 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김기현 "전광훈 어이없어...그 입을 당장 좀 닫아달라"
- "예쁜 간호사들 치마 입혀서" 전광훈 설교 내용 논란
- 서울 강남 중학교 흉기 난동 뒤 남학생 투신...여학생 1명 부상
- 생후 5개월 아들 팔아 도박·쇼핑...中 여성 '징역 5년'에 누리꾼 분노
- "네일샵 비용도 보태줬는데...결혼 앞두고 바람 난 여친, 위자료 받을 수 있을까요?"
- "돈 때문에 수학여행 못 가"…비용 대신 내준 학부모가 전한 '솔직 심정'
- 세계적 암 권위자 "조폭들 암 치료 효과 더 좋아...왜?"
- 우크라이나 "트럼프 원조 끊으면 몇 달 안에 원자폭탄 개발 가능"
- 중학교 때 쓰던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깜빡...결국 부정행위 처리
- "피해자 탄원서도 소용 없다" 양형요소마저 뛰어넘는 김호중의 만행 [Y녹취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