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용사 막내딸 댄서 꿈에 홍선미 삼육대 교수 ‘멘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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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학교 통합예술학과의 홍선미 교수가 천안함46 용사인 고(故) 김태석 원사의 막내딸인 김해봄 양의 멘토로 나섰다.
홍 교수는 댄서가 되고자 하는 김해봄양에게 이정표를 일러주며 스승이자 친구 역할을 하게 된다.
홍 교수는 김해봄양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조언을 해주며 친구 역할도 자처하기로 했다.
홍 교수는 "해봄이와 좋은 친구로 함께 무대에 서자고 약속했다"며 "상처를 딛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사랑과 관심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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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삼육대학교 통합예술학과의 홍선미 교수가 천안함46 용사인 고(故) 김태석 원사의 막내딸인 김해봄 양의 멘토로 나섰다. 홍 교수는 댄서가 되고자 하는 김해봄양에게 이정표를 일러주며 스승이자 친구 역할을 하게 된다.
홍 교수는 국가보훈처가 주관하는 ‘히어로즈 패밀리’에 후원·지도자로 참여, 이 같은 역할을 맡게 됐다. 히어로즈 패밀리는 전몰·순직군경의 남겨진 어린 자녀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사회 각계에서 100여명의 인사들이 멘토로 참여해, 전몰·순직군경 자녀들의 진로에 맞춰 후원하거나 지도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히어로즈 패밀리 사업에는 홍 교수 외에도 한국 역도의 전설 장미란 선수와 프로골퍼 박민지, 6·25전쟁 화령장 전투를 승리로 이끈 고(故) 김동석 대령의 장녀인 가수 진미령 등이 멘토로 참여했다.
김해봄양은 고(故) 김태석 원사의 막내딸로 천안함 피격 당시 6살이었다. 어느새 고등학교 3학년이 됐고, 왁킹댄서라는 꿈을 키우고 있다. 김 원사의 장녀인 해나씨는 얼마 전 아버지의 뒤를 이어 해군 장교가 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홍 교수는 김해봄양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조언을 해주며 친구 역할도 자처하기로 했다. 홍 교수는 “해봄이와 좋은 친구로 함께 무대에 서자고 약속했다”며 “상처를 딛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사랑과 관심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 교수는 댄스씨어터NU, 사단법인 한국댄스플레이협회를 이끌며 창작활동과 국제교류, 교육이론을 구축해온 안무가이자 예술감독이다. 지난 2021년에는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가 주관하는 제41회 ‘올해의 최우수예술가(국제교류 부문)’에 선정됐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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