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미국 정부, 트위터 DM 전부 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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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미국 정부가 트위터 사용자의 비공개 다이렉트 메시지를 전부 읽을 수 있다"는 폭탄 발언을 했습니다.
머스크는 오는 18일 방송될 폭스뉴스 '터커 칼슨 투나잇'의 14초짜리 미리보기 영상에서 "정부 기관이 트위터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대해 사실상 완전한 접근 권한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매우 충격을 받았다"며 "나는 이에 대해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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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미국 정부가 트위터 사용자의 비공개 다이렉트 메시지를 전부 읽을 수 있다"는 폭탄 발언을 했습니다.
머스크는 오는 18일 방송될 폭스뉴스 '터커 칼슨 투나잇'의 14초짜리 미리보기 영상에서 "정부 기관이 트위터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대해 사실상 완전한 접근 권한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매우 충격을 받았다"며 "나는 이에 대해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칼슨이 '접근 권한으로 볼 수 있는 내용에 사용자들의 DM도 포함되는지' 묻자 머스크는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DM은 트위터 이용자끼리 직접 주고받는 비공개 메시지입니다.
머스크의 이같은 발언은 미국 정부가 소셜미디어에서 개인 간에 오가는 비공개 메시지까지 들여다봤울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됩니다.
다만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는 "머스크가 언급한 '접근 권한'이 FBI 같은 수사기관에서 법원 명령을 통해 데이터를 제공받는 통상적인 절차를 의미하는지, 아니면 사악한 감시체계가 작용한다는 뜻인지는 인터뷰 전체가 공개되기 전까지는 알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지선 기자(ezs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74892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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