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동해서 북 미사일 방어훈련…한미 대규모 편대 비행도
[앵커]
한미일이 동해상에서 미사일 방어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북한이 최근 고체연료 기반의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핵미사일 위협에 따른 대응 조치인데요.
한미는 상공에서 대규모 연합훈련도 벌였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일이 동해 공해상에서 미사일 방어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처음 실시된 합동 해상 훈련은 지난 2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한미일 3국이 함께 훈련에 나선 건, 지난 대잠수함 훈련 이후 약 2주 만이기도 합니다.
이번 훈련에는 우리 해군의 율곡이이함을 포함해 한미일 이지스구축함이 출격했습니다.
북한 탄도미사일의 정보를 공유할 뿐 아니라, 이를 탐지하고 추격해 요격하는 절차까지 숙달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한미일 훈련은 정례화 성격이 아닌 최근 고도화하는 일련의 북한 도발에 따른 대응 조치입니다.
실제 북한은 지난주 고체연료를 사용한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포-18형'을 처음으로 시험 발사하기도 했습니다.
<장도영 / 해군 서울공보팀장> "이번 훈련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고도화됨에 따라 탄도미사일에 대한 대응능력을 향상하고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미 공군은 같은 날 광주기지에서 대규모 '연합 편대군 종합훈련'도 진행했습니다.
오는 28일까지 이어지는 종합훈련엔 한미 최신예 전투기인 F-35A와 F-35B 스텔스기를 포함해 항공기 110여대가 참가했습니다.
우리 군은 한미일, 한미 훈련을 통해 실전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한편, 이러한 훈련에 북한이 어떤 대응을 보일지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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