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크렘린 최대 반대인물에 징역 25년형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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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법원이 17일 반역죄와 러시아 군부를 폄하한 혐의로 크렘린의 최대 반대 인물애게 유죄와 함께 징역 25년형을 선고했다.
카라-무르자에 대한 혐의는 지난해 3월15일 미 애리조나주 하원 연설에서 그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난한 데서 비롯됐다.
러시아는 2022년 2월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직후 러시아군에 대한 '거짓 정보'를 퍼뜨리는 것을 범죄로 규정하는 법을 채택했다.
이 법은 러시아의 "특별군사작전"에 대한 비판을 억누르는데 이용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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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우크라이나침공 비난 카라-무르자Jr. 반역죄 인정
[모스크바=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모스크바 법원이 17일 반역죄와 러시아 군부를 폄하한 혐의로 크렘린의 최대 반대 인물애게 유죄와 함께 징역 25년형을 선고했다.
크렘린궁이 배후에 있다는 비난을 부른 2차례의 독살 기도에도 살아남은 야당 운동가 블라디미르 카라-무르자 주니어는 1년 전 체포돼 수감돼 왔다. 그는 자신이 받고 있는 정치적 혐의를 거부하고 자신에 대한 재판을 옛 소련 독재자 이오시프 스탈린의 통치 시절 때와 같은 여론조작용 재판에 비유했다.
카라-무르자에 대한 혐의는 지난해 3월15일 미 애리조나주 하원 연설에서 그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난한 데서 비롯됐다. 수사관들은 그가 구금된 동안 반역죄를 추가했다.
러시아는 2022년 2월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직후 러시아군에 대한 '거짓 정보'를 퍼뜨리는 것을 범죄로 규정하는 법을 채택했다. 이 법은 러시아의 "특별군사작전"에 대한 비판을 억누르는데 이용돼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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